지도 정보 :: 베를린에서 시작하는 스페인 순례길 베를린에서 스페인 순례길을 시작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베를린 중심을 관통하는 길(Via Imperii)와 베를린 북동부에서 시작하는 길이다. 베를린 중심을 관통하는 길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본다. Downloads - Jakobswege in Brandenburg www.brandenburger-jakobswege.de Jakobusgesellschaft Brandenburg-Oderregion e.V. 는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주 순례길을 담당하는 곳이다. 홈페이지에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베를린 - 라이프치히 순례길 지도 (PDF) Via Imperrie 종이 지도 (아마존) Pilgerpässe - Jakobswege in Brandenburg DER PILGERPASS Liebe Ja.. 2020. 7. 21. 베를린에서 시작하는 스페인 순례길 2 - 둘째 날은 조금만 2020년 7월 20일 베를린 어제 8km 정도를 걷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런 생각을 했다.'와. 오늘 진짜 많이 걸었네. 이러다가 베를린 B 구역까지 금방 가는 거 아냐?' 오늘 아침 상쾌하게 눈을 떴다. 명상하다 살짝 잠이 들었다. 아침 요가 대신 전신 스트레칭 유튜브 영상을 따라 했다. 오늘 많이 걸을 테니까. 베를린 C 구역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리 스트레칭을 열심히 했다. 복근 운동도 잊지 않았다. 아침으로 먹을 복숭아 두 개와 체리를 도시락통에 넣어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아침 8시 15분이었다. 어제보다 45분이나 일찍 나왔다. 여름의 푸른 가로수를 보니 미소가 나왔다. '집에서 스페인 순례길을 시작하다니, 정말 멋진 걸!' 결론부터 말하자면 5km 걸었다... 2020. 7. 20. 베를린에서 시작하는 스페인 순례길 1 - 작은 실패를 기념하며 2020년 7월 19일 일요일 베를린 삶에는 작은 성공 뿐 아니라 작은 실패도 많다. 작은 성공은 모여 큰 성공이 되고, 작은 실패도 모여 큰 성공이 된다. 이틀 전 작은 실패를 했다. 몇 달 전에도 비슷한 실패를 경험했다. 그때는 그냥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는 다르게 해보기로 했다. 실컷 신세 한탄을 했다. 그리고 걷기로 마음 먹었다. 다시 가고 싶었던 스페인 순례길을. 스페인 순례길은 어디서나 시작할 수 있다. 5년 전 부모님과 순례길을 걸었을 때 독일 아저씨를 만났다. 독일 남부에서 태어난 아저씨는 자신이 태어난 도시에서 산티아고까지 여름마다 몇 년에 걸쳐 걸었다고 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괴팅엔 부모님이 순례길을 떠나셨다. 첫 해에는 괴팅엔 아버지 만프레드가 태어난 독일 중부에서 어머니 폴렛이 태.. 2020. 7. 20. 저녁 빛이 예쁠 때 - 코로나 19 내 방 사진사 2020년 6월의 마지막 날 밤 10시 빛이 예쁠 때 사진기를 꺼낸다. 책장 아래 있던 사진기 가방은 침대 옆 탁자로 이동했고, 지금은 책상 서랍에 자리잡았다. 언제나 꺼낼 수 있는 곳이다. (덧붙이는 글 1. 나 보려고 기록용으로 남기는 포스팅이라 비슷비슷한 사진이 많다. 2. 코로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방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내 방 사진사’가 되었다.) 가끔은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줌을 당겨 각도를 약간 틀어 찍는다. 이것을 찍어야지 하고 찍는 것보다 우연히 찍힌 사진이 더 마음에 들 때가 있다. 뷰파인더를 보며 신중하게 찍으면 평소 찍는 사진이 나온다. 우연히 찍힌 사진은 자유로워 보인다.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을 덜 받으니 사진 색감이 달라진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손목을 살짝.. 2020. 7. 2. 유튜브 :: Canva 앱으로 썸네일 만들기 Canva 앱은 유튜브 썸네일(Youtube-Kanalbilder)을 만들 때 유용하다. 썸네일 전용 카테고리가 따로 있다. Canva 앱에서 다운로드한 사진은 유트브에 올리기에 크기가 크다. 사진 크기는 맥북 미리보기앱에서 줄여준다. 미리보기 앱에서 사진 크기 줄이는 법유튜브 :: 아이무비로 썸네일 만들기 (미리보기앱 사진 크기 줄이기)Berlin am Sonntag, 3. Mai 2020 아이무비에서 영상 편집이 끝나면 썸네일을 만든다. 1. 영상에서 썸네일에 쓸 장면과 제목 선택. 2. 멈춰있는 영상을 전체화면으로 한 후 캡쳐한다. 캡쳐한 것은 사진 크�domi7.tistory.com 2020. 7. 1. 유튜브 :: 아이무비로 썸네일 만들기 (미리보기앱 사진 크기 줄이기) Berlin am Sonntag, 3. Mai 2020 유튜브에 올릴 영상은 아이무비에서 편집한다. 편집 마지막에는 썸네일을 만든다. 1. 영상에서 썸네일에 쓸 장면과 제목 스타일을 선택하고 2. 멈춰있는 영상을 전체화면으로 한 후 캡쳐한다. 캡쳐한 것은 사진 크기가 커서 바로 유튜브 썸네일로 올릴 수 없다. 3. 맥북 미리보기 앱 (한국어로 메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독일어로 쓴다) Ablage에서 Exportieren 4. Format을 JPEG로 바꾸고 5. 크기를 조절한다. 완성! 아이무비와 미리보기 앱으로 만든 썸네일 유튜브 보러가기 2020. 7. 1. 맥북 화면 세로로 보기 :: option + command (화면 꺼짐 주의) IT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하나? 점점 노트북 사용 스킬이 좋아진다 ㅋㅋㅋ 오랫동안 찾아 헤맸던 그것! 맥북 화면 세로로 보기! 맥북 화면을 세로로 보는 이유는 다양하다. 고상한 이유부터 대자면 1. 전자책을 볼 때 좋다. 2. 논문 읽을 때 좋다. 아이패트 같다. 하지만 터치 스크린이 아니라 밑줄 긋는 게 번거로움. 3. 세로 화면으로 캡쳐할 때 좋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세로 화면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4. 침대에 누워 영상 보기에 최고다 ㅋㅋㅋㅋㅋㅋ 전에 쓰던 맥북에는 Rotate Screen 이라는 무료앱이 있어서 썼는데 새로운 맥북에는 무료앱이 없더라. 4개월을 세로 화면 없이 쓰다가 오늘 드디어 그 방법을 알았다. (여기서 볼 수 있음 m.blog.naver.com/reafrubber/10.. 2020. 7. 1. 독일어 Pro und Contra: 고기가 더 비싸게 판매되어야 할까? Muss Fleisch teurer werden? 27.06.2020 유용한 영상이 있어 블로그에 올려본다. 독일의 고기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고기 가격을 올려야 할까에 대해 찬반으로 짧은 토론을 한다. 2020. 6. 27. 월간 샘터에 글이 실렸다 월간 샘터에 글이 실렸다. '행복 일기'에 응모했고 채택되었다. 좋아하는 작가인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님, 장영희 교수님의 글이 실렸던 잡지라 정말 기뻤다. 원고료도 받았다. 글로 돈을 벌어본 적은 처음이라 매우 뿌듯했다. 월간 샘터 7월 호는 서점에서 살 수 있고, 샘터 출판사 홈페이지에서도 읽을 수 있다. 글 보러가기 - 여보, 당신 응아해? 월간 샘터 2020년 7월 호 보기 글이 샘터 편집부의 수정을 거치며 너무나 사랑스럽게 변해버렸다. 1. 아빠가 엄마를 아기처럼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 엄마는 아기와는 거리가 멀다. 사랑스러운 아기같은 여성이 아니라, 자기 주장 확실한 여성이다. 아빠가 엄마를 챙기는 것은 맞다. 2. 내가 언니에게 화가 나서 똥 냄새가 독하다고 한 것은 아니다. 우.. 2020. 6. 26. 독일어 토론에서 한국말 하는 쑥스러움, 있는 그대로 살기 지난 독일어 토론 모임에서 처음으로 한국말을 사용했다. 모두가 어색해하고 쑥스러워했다. 토론 주제는 '이민자 가정에서 언어가 부모 자식 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언어와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다 '다른 언어를 할 때 다른 정체성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토론 참가자들은 다른 정체성을 느낀다고도 했고 성격의 변화도 있다고 했다. 두 시간의 토론을 마치고 피드백Feedbackrunde을 하는 시간에 짧게 한국어로 대화해보기로 했다. 독일어와 한국어가 아주 다른 사람도 있었고, 독일어할 때의 예의바름과 한국어할 때의 그것이 비슷한 사람도 있었다. 재미있었다. 3주 동안 토론에 참여하면서 한국말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토론에서는 새로운 지식을 얻을 뿐 아니라 내가 그동안 가져왔던 생각이 산산.. 2020. 6. 26. 책 매뉴얼 - 1. 어떤 글을 쓸까? 2.게으름이 찾아왔을 때 드디어 북스타그램이란 것을 시작했다. 인스타 초보인데 계정은 세 개다 ㅋㅋㅋㅋ 1. 내 방 사진가: 코로나 이후 방 사진을 찍음. 요즘 쉬는 중. 2. 간단 요리사: 한참 즐겁게 하다가 요즘 쉬는 중. 3. 북스타그램: 짧은 책 감상문과 인용구를 소개. 블로그에 올렸던 책을 인스타로 정리하면서 책 매뉴얼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북스타그램 이름이 Zugangsbuch 이다. Zugang은 독일에서 나의 별명이다. das Buch은 책이다. Zugangsbuch은 Zugang의 책이라는 뜻도 되지만, 서점에서 손님이 "이 책이 있나요?" 물어보았을 때 서점 직원이 컴퓨터에 책 제목을 입력하는 책 목록 데이터베이스라는 뜻도 된다. 원래 이 단어를 알고 있어 북스타그램 계정 이름으로 정한 것은 아니다. 만들고 나.. 2020. 6. 26. 독서카드 - 로마법 수업, 한동일 2020년 6월 24일 수요일 저녁 로마법 수업, 한동일 (2019 문학동네) 계기: 한동일 작가의 을 밑줄 그으며 읽었다. 항상 옆에 두고 볼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식 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책에 풀어 놓은 책. 작가의 다른 책들도 검색해보았다. 이번에 아버지가 독일로 보내신 택배에 책을 몇 권 부탁드렸다. 그 중 하나가 . 아직 30 페이지 밖에 읽지 못했지만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놓은 부분이 많아서 독서카드를 작성했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편이라, 이렇게 한 번 읽을 때마다 독서카드를 작성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처음엔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는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이해하기는커녕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탈리아어인지 라틴어인지 구분하지 못해 허둥거렸지요. 민법, 국제법, 로마법 등의 법학 .. 2020. 6. 2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