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단 요리8

하루 식사 - 아침 과일, 점심 북엇국, 저녁 토마토 리조또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저녁 오늘 먹은 음식을 기록해본다. 인스타그램에는 매일 사진과 짤막한 글을 남기지만 블로그에는 자주 남기지 못했다. 이렇게 가끔이라도 남기다가 언젠가는 하루 식사를 블로그에 기록하는 습관이 생기면 좋겠다. 아침은 과일을 먹었다. 바나나는 부드러웠고 사과는 아삭하고 달콤했다. 아침에 친구들과 온라인 스터디를 하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이 아침에 누구야?' 방문을 여니 벌써 하우스메이트 미겔이 현관 앞에 서있다.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와 공부를 했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가려고 방문을 열었을 때 택배가 보였다.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택배였다. 어멋!!! 마음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내용물은 다 내가 주문(책)하고 정한 것(국 블록)이지만 택배는 언제나 반갑다! 몇 달 전 .. 2020. 12. 1.
간단 요리 :: 따뜻한 채소국 - 채소만으로도 깊은 맛이 나는구나 2020년 7월의 마지막 날 토요일 베를린 카테고리 이름처럼 요리는 점점 더 간소해지고 있다. 오후에 몸이 으슬으슬하길래 (그날이 시작되었고 오늘 아침까지 내야하는 과제도 있어 좀 무리했다) 저녁은 따뜻한 국을 끓여먹기로 했다. 신선한 채소를 아낌없이 넣었다. 냉장고 채소 총출동! 말린 표고버섯과 목이버섯, (무를 대신해) 콜라비, 가지, 양배추(Spitzkohl), 적색 양배추(Rotkohl), 브로콜리, 노란 애호박, 두부, 파(Poree), 빨간 고추를 넣었다. 1. 물을 500ml 끓이는 중에 2. 말린 표고버섯과 목이 버섯을 넣고 다른 야채를 손질하기 시작! 3. 콜라비를 1/3 등분해 껍질을 까서 큼직하게 잘라 넣는다. 4. 양배추와 적색 양배추를 넣는다. 5. 브로콜리를 넣는다. 6. 노란 .. 2020. 8. 1.
간단 요리 :: 나... 콩나물국도 만들 줄 안다 (feat. 메밀가루 양배추전)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꾸준함과 성실함으로는 못 해낼 것이 없나 보다.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매일 요리한 지 어느덧 3개월. 오늘은 무려 콩나물국을 만들었다. 간단했고 맛있었다. 내가 콩나물국을 만들 줄 안다니!! 며칠 전부터 배추를 씹어먹을 때 어금니가 아팠다. 작년 충치치료의 공포가 시작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오후 4시 15분 예약을 잡고 간 치과에서 '이상이 없네요. 치아 상태 좋아요.'라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진료가 끝나갈 때 즈음 나는 치과의사 선생님께 말했다. "작년에 사랑니 뽑고 충치 치료한 후로 커피와 탄산수를 마시지 않아요.""잘 하고 있군요!""치아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또 뭐가 있을까요( Was kann ich noch für meine Zähne.. 2020. 7. 29.
고구마 빛 Berlin am Samstagnachmittag, 6. Juni 2020 당근 빛에 이어 고구마 빛도 이렇게나 예쁘다! 봄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찍으면 다 예쁘구나! 며칠 전 처음으로 독일에서 고구마를 샀다. 뭘 해 먹을까 하다 고구마를 쪄서 먹기로 했다. 달달하고 보드라웠다. 고구마 정말 맛있네! 오늘의 점심은 귀리빵과 고구마, 브로콜리다. 2020. 6. 6.
회덮밥에 더 가까워진 미역초무침 덮밥 in Berlin am Samstagabend (aber noch hell), 30. Mai 2020   미역초무침 덮밥이 그저께보다 회덮밥 맛에 더 가까워졌다. 놀랍다! 그저께 만든 미역초무침과 미역초무침 덮밥: domi7.tistory.com/961 오늘 아침 종이 쓰레기 버리러 나가며 산책과 조깅을 했다. 돌아오는 길 마트에 들러 샐러드용 씻은 야채를 샀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밥을 하는 동안 야채를 정성스레 가위로 잘랐다. 그릇에 밥을 담고 미역초무침을 올린 다음 고추장도 중앙에 올려주었다. 어머니의 '음식은 색도 중요해' 말씀이 떠올랐다. 그릇에 담긴 미역초무침 덮밥은 초록, 연두, 노랑, 흰색, 자주, 빨강 등 다채로웠다. 맛도 좋았다! 실수로 참기름을 너무 많이 뿌렸지만 덕분에 더 맛있었다.. 2020. 5. 31.
4월 간단 요리 속 일상 :: 사진으로 기록하기 Berlin am Mittwochabend, 29. April 2020 독일의 전 국민 자가 격리 이후로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아침과 점심은 요리라 할 것도 없다. '깎고 자르고 썰기'만 하니까. 과일 깍고 빵을 자르고 야채를 썰어 먹는다. 저녁에는 간단한 요리를 해먹는다. 가끔 시켜먹기도 하고 만두나 동그랑땡을 오븐에 구워먹기도 한다. 아침과 점심은 간단하게 먹으니 저녁에 뭐 해 먹을까 생각할 때마다 신이난다 :) 1년 전에 쓴 식단의 기록 건강한 식단의 기록 1 친구 람이와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매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사진으로 남기고 가끔 카카오톡으로 공유한다. 나의 목표는 1. 집에 신선한 재료가 항상 있어 건강한 요리를 할 수 �� domi7.tistory.com.. 2020.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