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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8

조카 선물 :: 2024년 크리스마스 초콜릿 달력 보내기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Montag, 11. November 2024 in Berlin 글 쓰며 들은 음악: 크리스마스 재즈      음악을 들으며 읽어보세요 :-)             10월 말이 되면 독일 마트에 크리스마스 초콜릿 달력(대림 달력, der Adventskalender)이 보인다. 초콜릿 달력은 12월 1일부터 매일 초콜릿을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달력이다. 숫자가 적힌 작은 문이 24개 있고, 매일 그 문을 열어 초콜릿을 먹는다. 나는 매년 조카들에게 초콜릿 달력을 보내고 있다. ​보통 독일인은 11월 말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할 초콜릿 달력을 사지만 나는 한국에 보내야 하니 10월 말에 사둔다. 포장하고 카드도 쓴다. 국제 우편으로 한국에 3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2024. 11. 12.
독일 문화예술교육 JeKi - Jedem Kind ein Instrument 2019년 10월 3일 베를린 Jedem Kind ein Instrument 모든 어린이에게 악기 하나씩 Jeki 노래 악보 - Jeki Lied, Martin Schönfeld 함부르크 Jeki 음악회 영상이다. 박자가 조금 엉키면 어떤가! 함께 연주하는 그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으면 된다. (선생님에게 장미 한 송이씩 건네는 모습도 보인다!) Jeki - Jedem Kind ein Instrument는 석탄을 채굴했던, 쇠퇴해가던 루어 지역(im Ruhrgebiet)에서 2007년에 시작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에서 1년 동안 악기를 배우는 과정이다. 2015년부터 악기뿐 아니라 노래, 춤도 배울 수 있다. Jekits - Jedem Kind Instrumente, Singen, Tanze.. 2019. 10. 30.
바게트 위 아보카도 이거야 말로 정말 간단 요리! 바게트 위에 아보카도를 올려 먹으면 꿀맛! 2019. 4. 18.
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 :: 고모님댁에서 보낸 2018 크리스마스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를 만난다고 한다. 나는 인생에서 세 번의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 같다. 그중에 한 분이 고모님. 파테메 언니처럼 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이다. 2018/04/28 베를린 :: 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 - 이란언니 파테메 Fatemeh 독일에 오려고 결정했을 때 독일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 딸을 타국에 혼자 보내는 것이 걱정되었던 부모님은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엄마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께 연락했다. 가톨릭 계열의 중·고등학교를 나온 엄마는 담임 선생님(수녀님) 한 분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왔다. 수녀님은 같은 수녀회 수녀님 한 분을 소개해주셨는데 그 수녀님의 조카가 70년대에 간호사로 독일로 오셨다고 했다. 이렇게 인연이 되어 고모님이 살고 계시는 동네와 가까운 뒤셀도르프(Düsseld.. 2018. 12. 28.
사진 - 가을 푸른 6월을 지나 (feat. 빨래 건조대 위 룸메 양말 ㅎㅎ) 8월 말이 되니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 9월, 10월 가을이 지나 11월이 되었다.이번주 수요일까지 기온이 20도라고 한다.아직 가을이 끝나지 않았네! 2018. 11. 6.
모토 - 동생에게 잔소리하지 않기 (아빠처럼 이야기 들어주기) 나는 독일에 온 지 5년이 되었고동생은 독일에 온 지 2달이 되었다. 한국에서 2년 대학다니다 군대 다녀와서, 신나게 놀다가 복학할 줄 알았던 동생.제대하자마자 서울에서 3개월 빡세게 독일어학원 다니다 독일로 날아왔다. 내가 독일로 오고 나서 막연히 자신도 독일로 가게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그리고 나선 그 사실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고. 말기 병장을 지내며 민간인이 되면 무엇을 할 지 리스트를 적었다는 동생.일단은 신나게 놀고 기타 배우기, 친구들 만나기, 여행하기 등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 부모님과 대화를 하고 독일행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민간인이 되면 해야지 하고 만들어 놓았던 리스트는 뒤로 한 채독일어학원을 3개월 다니고 바로 독일로 날아왔다. 모토는 동생에게 잔소리하지 않기.. 2017.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