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독일 유치원에서
방학동안 독일유치원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첫날 하루종일 아이들이 내 이름을 물어봐 이름을 한 30번 이상을 말한 듯..오늘이 유치원에서 일한 지 4일 째인데 애들이 내 이름을 완벽하게 발음한다. 매일 같이 내 이름을 그렇게 묻더니! 유치원 선생님은 아직도 독일식 발음으로 내 이름을 부르시는데 말이다. 첫날 Oskar에게 한국식 발음 "오스카"라고 했더니매우 진지하게 "아니야 아니야, 내 이름은 Oskar야!" 하고 발음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세 번정도 반복학습 후 Oskar 마음에 드는 이름을 불러줄 수 있게 되었다. 이 오스카라는 아이는 특별하다. 첫날 Morgenkreis(아침에 유치원 정원에서 모두 손잡고 원을 만들어 노래와 율동을 하고, 한 아이가 아이들 몇 명인지 센 다음 이름을 말한다.)..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