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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 - 나만의 서점 만들기 2 (북 소믈리에)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베를린 제목이 거창하다. 북 소믈리에라니! 와인 한 잔이 주량이라 와인 소믈리에 되기는 어려우니까, 북 소믈리에를 해보기로 했다. 집에는 꼭 필요(주로 전공책)하고 소중한 책(한국어 책)만 있다. 몇 권 없는 책을 고르고 골라 전시해본다. 위층은 크리스마스 칸이다. 며칠 전에 산 Flow 잡지 12월 호, 크리스마스 카드, 미니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보았다. 아래층에 북 소믈리에를 해..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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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 :: 괴팅엔 가족 만나러 가는 길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베를린 중앙역 독일어 섀도잉을 하려고 핸드폰에 이어폰을 연결했다. 하지만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섀도잉을 할 수 없었다. 이곳은 베를린 중앙역이다. 사람이 정말 정말 많다. 중앙역 꼭대기 Gleis 13에 서있는데 양 옆으로 기차가 왔다갔다 해서 너무 시끄럽다. 섀도잉은 못하겠다. 섀도잉 대신 괴팅엔에 가는 마음을 블로그에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서 살다보면 가족이 가까..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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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 동백꽃 필 무렵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저녁 아니! 무슨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고 따뜻하고 심장 쫄깃하고 감동적인지? 처음 드라마를 보았을 때는 조금 느린 속도에 흥미를 갖지 못했다. 점점 재미있어졌지만 자꾸 살인사건이 나와서 보다 말았다(나는 간이 콩알만 하다). 그러다 친구 P의 추천으로 다시 보게 되었다. 중간중간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빨리 감기를 했다. 마지막회였던 19, 20회에는 정말 시적인 나래이션이 많아서 받아..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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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으로 만든 서재 ::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 임경선, 요조 (feat. 애 TV)
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베를린 문지애 아나운서의 애 TV에서 보고 읽어야겠다!!!!! 마음 먹은 책 . 예전에 문지애 씨가 요즘 읽는 책을 소개하며 임경선 작가의 <태도에 관하여> 책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몰랐던 작가였다. 임경선 작가 책을 전자도서관에서 검색하니 <태도에 관하여>는 벌써 예약자가 있더라. <자유로울 것>을 먼저 읽었다. 며칠 후 <태도에 관하여>도 읽었다.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모른다. 공감가는 내..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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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체성 Musik als Zugang zu Sprache - Pilotprojekt „Musik, Sprache, Teilhabe“
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베를린 (한국어는 아래에 나옵니다) 출처: 독일 니더작센주 문화부 Niedersachsens Kultusminister Musik als Zugang zu Sprache - Pilotprojekt „Musik, Sprache, Teilhabe“ soll Flüchtlingskinder beim Spracherwerb unterstützen Kinder und Jugendliche mit Fluchtgeschichte sollen mit musikalischen Elementen beim Erwerb der deutschen Sprache unterstützt..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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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 - Embrace (2016) Du bist schön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저녁 베를린 다음 주 영어 스터디에서 Embrace (2016) 다큐멘터리를 보고 토론을 한다. After watching "Embrace", let's discuss about body diversity and body image movement. 1. What was your impression after watching this documentary? What were the biggest takeaways? 2. In this film, many women said that their bodies are "disgusting." How do you think about this? Have you had s..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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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 고향 친구 알렉스를 만났다
2019년 11월 24일 일요일 저녁 베를린 오랜만에 알렉스를 만났다. 뒤셀도르프 어학원에서 두 달 동안 함께 공부한 알렉스는 나의 고향 친구이다. 독일 사람들은 오래된 친구가 많다. 유치원 때부터 알던 친구,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과 긴 우정을 유지한다. 그런 우정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나에게도 고향 친구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독일 생활을 함께 시작한 뒤셀도르프 어학원 친구들! 알렉스와 금요일 저녁..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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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글방 :: 풀꽃의 노래 - 떠나면서 머물고, 머물면서 떠나는
2019년 11월 23일 토요 주말농장 수확날 베를린 8분 34초 "만남과 이별이 맞물려 있듯이 우리의 삶이 안주하지 말고 지나치게 욕심부리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떠나면서 머물고 머물면서 떠나는" (8분 51초) 풀꽃의 노래 이해인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20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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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일어 - lediglich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베를린 Jedoch schreibe ich [hier] nur das Ergebnis von der Lesefähigkeit, weil sie inhaltlich dem Kapitel 2.1 passt. ↓ An dieser Stelle gehe ich lediglich auf das Ergebnis zur Lesefähigkeit ein, da es in direktem Zusammenhang mit meiner Fragestellung steht. 글쓰기 면담 피드백을 읽다가 lediglich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오! 멋진 표현인걸! 내가 어설프게 쓴..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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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TV -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터뷰
사진 출처 - 김미경 TV
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