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Deutsch 오늘은 하루종일 독일어만 했다. 아침 10시 수업(Tutorium)이 끝나고 팀플(Gruppenarbeit) 하고한 시간 정도 학교 카페에서 수업 관련 메일을 보낸 후 친구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은 다음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프레젠테이션을 들었다.6시 반에 친구랑 저녁을 먹은 후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또 수업이 있었다. 그러니까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독일어만 했다.독일어로 수업을 듣고 토론하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어느 날은 독일어가 술술 나와 뿌듯하기도 하고어느 날은 독일어가 자꾸 막혀 답답하다. 독일어를 배운지 이제 2년 4개월. 어렸을 때부터 배운 영어와 달리, 독일어는 배운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매일 처음 듣는 단어가 많다. 그러니까 2년 4개월동안 들어보지 못한 단어는 그냥 모르는 .. 2014. 7. 11. 엽서쓰기 Postkarte 10번 문자보다 10명에게 문자를 보내라는 조언에이 곳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에게 엽서를 쓰기 시작했다. 고모님, 이모님, Alex, Stefanie, Rana 이렇게 벌써 5명 :-D기차에서, 버스 기다리며, 수업 쉬는 시간에 쓴다. 학교에서 산 엽서, 너무 귀엽다 ;D Sozi Vorlesung 수업에 일찍 도착해 이모님께 쓴 후 수업 끝나고 우체통에 쏙 기차타고 가는 길 Alex에게 기차타고 오는 길 Stefanie에게 버스정류장에서 Rana에게 2014. 7. 8. 우니오케스트라 Uniorchester 우니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러갔다.Aula 안에 들어가본 적은 이번이 처음.생각보다 훨씬 멋있었다.굉장히 유럽적이라고 할까.. 사실 이 연주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다.일단 티켓이 너무 비싸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데 9유로나 내야하나 고민이 됐다.그래도 교환학생으로 온 료토가 1년에 두 번 연주하는 건데.. 그래 가자 하고 마음먹었다.다행히 인터넷으로 일찍 예약하니 더 싸게 표를 살 수 있었다. 5유로 :-) 연주 20분 전에 도착해 료토와 인사하고 사진을 찍었다. 역시 일본인답게 사진기(핸드폰 카메라가 아닌)를 들고온 료토 ㅎㅎ 연주가 시작되고나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Es lohnt sich wirklich! 일단 선곡이 좋았고 아는 얼굴이 종종 보여 즐거웠고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2014. 7. 8. 소풍 Picknick 오늘은 소풍가는 날 2014. 7. 5. 감기약 - 고마워 친구야 기침 때문에 고생이다.기침 빼고 다른 감기 증상은 모두 나아졌지만 (열, 목 부은 것, 추운 것)며칠 동안 기침때문에 고생이었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수업 중 한 번 기침이 시작되면 멈출 수가 없었다.몸이 아주 살짝만 추워져도 기침이 시작되고 멈추질 않았다. 토요일 아침, 요한나에게 자전거를 배우기로 한 날.전날 밤 기침을 하느라 잠을 거의 못자서(새벽 4시까지 쉬지 않고 기침을 했다), 미안하다고 오늘은 자전거 배우기가 좀 힘들겠다 메세지를 보냈다. 요한나는 내게, 몸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다고 혹시 약이나 먹을 게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다. 오후에 다시 연락을 했다. 내 약이 잘 안드는 것 같으니 혹시 집에 기침약이 있냐고. 그러니까 답이 온다. 집에 캔디같은 약 밖에 없으니까 지금 약국 가서 약을 사와서.. 2013. 11. 5. 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 :: 새로운 가족 meine neue Familie 가족이 생겼다. 외국인 학생과 독일가족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을 했더니 연락이 왔다. 이 도시 토박이 독일인 아저씨 Manfred 와 독일에서 사신지 30년이 넘으신 프랑스 아주머니 Paulette.아주머니께서 애교가 아주 많으시다 :) 사랑스러운 프랑스 소녀 느낌? 그래서인지 집안 분위기가 참 따뜻하고 귀엽다. 이분들의 아들과 딸은 결혼을 해서 다른 도시에 살고 있다.Paulette 아주머니가 프랑스에서 대학을 다닐 때 독일 Bochum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을 보내셨다고 한다.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외국인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 독일인 할머니와 종종 만나 저녁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그래서 자신도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그 때 받은 걸 돌려주고 싶었단다. 감자 조개 스프 파테메와 나에.. 2013. 11. 4. 안녕 블로그 hey Blog 블로그로 돌아왔다. 나의 삶을 조금씩 기록해보기로 한다. 블로그에 오면 괜시리 차분해진다 :)학교에서 두 번째 스웨덴어 수업을 듣고 International Office에 갔다 기숙사 건물에 도착했다. 1층 집에 모두 물어보니 네 번째 집이 내 택배를 가지고 있더라. 참 사람좋아 보이는 콜롬비아 사람들 ^-^한 달 반 된 아가도 있었다. 문 밑으로 살며서 감사편지를 넣어야지! 이 곳이 마음에 든다. 스웨덴어 수업을 하며 수줍은 독일 아이들과 인사하고 수업 때 눈이 마주칠 때마다 종종 눈인사도 하고. 어제 한국어 수업 때는 운동을 우나동으로 읽는 소리를 듣고 웃음을 참으려 애썼다. 아직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은데, 나중에 내 소개를 하며 Nachhilfe가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 2013. 10. 26. 이전 1 ··· 78 79 80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