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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명상65

사랑니 뺀 다음날 5분 아침 요가 2019년 4월 18일 목요일(사랑니 3개 뺀 다음날이자 큰 방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첫날) 아침 8시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 사랑니를 빼고 하룻밤이 무사히 지났다. 또 큰 방에서 처음으로 잠든 날이다. 어제 오른쪽 위 사랑니, 아래쪽 사랑니 두 개를 뺐다. 치과 의사 선생님이 1시간 - 1시간 반 정도 걸릴 거(무서워서 치료 전에 얼마나 걸리는지 꼭 물어본다. 어느 정도 걸리는지 알고 있으면 그나마 마음이 좀 편하다.)라고 했지만 30분 만에 끝났다. 치과 의사 선생님은 내가 잘 치료받았다고 칭찬해주셨다. 요가 호흡을 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고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빼기 쉬운 위쪽 사랑니를 가장 먼저 뺐고 그다음 왼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했다. 마지막으로 누워있는 오른쪽 아래 사랑니를 뺐다. 누워있.. 2019. 4. 18.
수요일 아침 요가 - 하루하루를 정성스럽게 가꾸어 나가기 (출처: R의 편지)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베를린 작은 방 어제는 80%만 하는 날이었다. 일정은 4가지(Visaservice, Bachelorarbeit schreiben in der Staatsbibliothek, Tandempartnerin treffen, zum Taize-Chor des Berliner Domes gehen) 였지만 80%만 하려고 노력했다. 도서관(Staatsbibliothek) 계단을 오르다 익숙한 얼굴을 만났다. 2013년 독일어 능력 시험 DSH 준비반을 함께 들었던 사랑스럽고 귀여운 친구 아이셰(Ayse)였다. 아이셰는 처음에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내가 워낙 사람 얼굴을 잘 알아봐서 자주 있는 일이다. 본(Bonn)에서 DSH 준비반을 함께 들었던 통로라고 하자 깜짝 놀라며 감격하.. 2019. 4. 17.
화요일 아침 요가 - 8시간 꿀잠, 80%만 하는 날 2019년 4월 6일 베를린 큰방 어제저녁 괴팅엔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로 선물 받은 누룽지와 무말랭이, 김을 먹었다. 무말랭이는 동생이 한국에서 가져온 것인데 내가 모르고 냉장 보관을 하지 않았다. 베를린 집에 도착하니 봉지가 빵빵하더라. 바로 안 먹으면 폭탄처럼 터져버릴 것 같아 누룽지와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으니 잠이 왔고 밤 11시에 잠들어 아침 7시까지 꿀잠을 잤다. 완벽한 8시간 꿀잠이었다. 역시 8시간은 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편해야 잘 수 있는 시간인가 보다. 오늘 아침에는 지난주부터 하고 있는 스트레칭 요가를 했다. 30분 동안 천천히 동작을 따라 했다. 눈을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다. 어제 안 되었던 동작이 잘 됐다. 잠을 잘 자서 그런가 보다. 요가 마지막 동.. 2019. 4. 16.
월요일 아침 요가 - 람이 집에서 맞이하는 새벽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괴팅엔 또닥또닥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에 깼다. 친구 람이가 새벽에 재택알바를 하는 소리였다. 어제 괴팅엔에 잘 도착했다. 도서관에서 면담에 필요한 서류를 출력과 복사를 한 후 람이 집으로 향했다. 저녁 7시 람이 집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꺅!!!!!! 돌고래 감탄사를 내뱉으며 포옹을 했다. 2달 만이다. 람이 집에 들어와 그동안의 이야기를 잔뜩 풀어놓았다. 호탕하게 웃는 람이와 이야기를 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람이가 만들어준 누룽지(이번 주 치료한 충치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만 먹는 중이다)에 달걀 프라이를 올려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람이는 내가 괴팅엔을 떠날 즈음에 친해진 친구다. 베를린으로 가는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었던 고마운 친구. 베를린에서 독한 감기에 걸려 .. 2019. 4. 15.
일요일 아침 요가 - 도도씨에게 편지를 쓰며 2019년 4월 14일 일요일 오늘은 함께 사는 룸메이트 도도(가명)씨가 베를린을 떠나는 날이다. 도도해서 도도씨라 부른 것은 아니고, 이름이 도도랑 비슷해 도도라고 쓴 것이다. 도도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도도씨에게 편지를 쓰며 베를린에서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 생각해보았다. 베를린에 와서 변한 것 글을 쓰게 되었다. 나다워졌다. 일상의 소중함을 알았다. 나비(함축적 의미)가 되었다. 요가를 시작했다. 여유로워졌다. 건강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침 요가를 한다. 매일이 새로움이고 감탄할 거리가 많다. 길을 자주 잃어버린다. 오늘 아침 요가는 30분 스트레칭 요가를 했다.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다녀와 페퍼민트 차 끓일 준비를 하고 바로 시작했다. 왠지 몸이 가벼웠다. 충치 치료한 곳 덕분에.. 2019. 4. 14.
토요일 아침 요가 - 뜨뜻미지근 13.04.2019 in Berlin Heute Morgen bin ich um 5:43 Uhr aufgestanden, um auf die Toilette zu gehen. Danach habe ich seine Nachricht gelesen, dass er mir heute Abend eine neue Nachricht verlässt. Dann habe ich gedacht, wann heute Abend in Korea ist. Ist der gegen 12 Uhr der deutschen Zeit? Oder erst ab 16 Uhr? Normalserweise schlafe ich noch mal ein und stehe erst um 7 Uhr auf. Das konnte ich aber .. 2019.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