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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명상65

수요일 아침 요가와 어제 일기 - 물리치료 · 문맹 책 · 절벽 폭포수 도서관 (영상) 2019년 3월 13일 수요일 베를린눈을 떴다. 아직 어둡네? 좀 더 누워있어야지. 잠이 안 온다. 방광이 인사를 한다. "소변 마려워서 일어난 거 아니야? 화장실 가야지!"그렇다. 요즘 매일 아침 화장실에 가려고 눈을 뜬다. 생체 리듬이 아침 소변 겸 기상으로 맞추어져 알람 없이도 상쾌하게 눈을 뜬다. 몸을 일으켜 화장실 가는 길 시계를 보니 새벽 6시 14분이다. 오늘 정말 일찍 일어났네! 그래도 너무 일찍 일어났으니 침대에서 뒹굴거린다. 어제 긴 하루를 마치고 밤 12시에 잠이 들어 새벽 6시에 일어났으니 6시간밖에 못 잤다다. 생존 수면 시간은 채웠지만 어제 고단한 하루를 보냈고 오늘도 긴 하루를 보낼 거니까 좀 더 쉬어준다. 가족 카톡방에 부탁을 했다. 동생 독일 오는 길에 책 한 권 보내달라고.. 2019. 3. 13.
화요일 아침 요가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베를린 오늘은 모든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었다. 호흡도 많이 따라 했다. 드디어 4일 째다. 작심삼일로 끝나면 어쩌나 했는데 4일째가 되니 마음이 놓인다.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하는 이유도 내일 아침의 내게 동기부여를 해주려는 것이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는 일은 정말 즐겁다. 오전에 꼬리뼈 물리치료 가야 하니 오늘 요가 기록은 여기서 마친다. 2019. 3. 12.
월요일 아침 요가 2019년 3월 11일 월요일 베를린 눈이 떠졌다. 고개를 올려 창문을 보니 아직 새벽이다. 요가 매트가 너무 얇아서 무릎이 아프더라. 요가를 하다 말고 일어나 바닥에 폭신폭신하게 깔 것을 찾았다. 겨울 재킷? 깔고 하면 더러워질 것 같은데. 그폭신폭신한 겨울 목도리? 이번에 겨울옷 정리한다고 겨울 목도리 다 빨아서 정리해 두었다. 다시 빼서 쓰면 또 빨아야 하는데... (귀찮음) 그때 눈에 띈 게 수건이다. 그래! 수건은 요가 수업 때도 가져가잖아? 독일에서 요가 수업에 가면 각자 키만큼이나 큰 수건을 가져와 매트에 깔고 한다. 수건은 폭신폭신하고 빨기도 쉬우니 이거다 싶었다. 무릎에 깔고 하니 훨씬 낫다. 어제 어려웠던 동작: 오늘은 훨씬 수월하다. 오늘의 발견: 없다. 침대 밑 먼지 어제 청소기로 .. 2019. 3. 11.
일요일 고즈넉한 산사의 아침 요가 2019년 3월 10일 일요일 베를린 새로운 요가 영상을 검색해 보았다. 어제는 영어 동영상이었고 오늘은 독일어 영상을 봤다. 작년에 다녔던 학교 요가 수업과 비슷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도 몸에 무리가 되지 않을 만큼 쉬운 동작이었다. 물론 쉬운 동작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표현이고 나에게 어려운 동작도 있었다. 참고로 난 몸이 매우 매우 뻣뻣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어려웠던 동작: 이 동작은 하는데 오른쪽 무릎 뒤가 너무 당겼다. 왼쪽 다리를 펼 때는 무릎 뒤가 너무 당겨서 잠깐 쉬었다. 오늘의 발견: 바닥에 먼지가 보였다. 침대 밑 청소기가 미처 닿지 못했던 부분에 있던 먼지가 많았다. 라디에이터 Heizung 사이에 무언가도 발견했다. 설마 죽은 벌레는 아니겠지? 아침 햇살이 비추는 방에서.. 2019. 3. 10.
아침 요가 2019년 3월 9일 토요일 베를린 아침햇살에 눈을 뜨는 요즘이다. 깜깜하고 긴 독일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봄이라 더 반갑다. 하다님의 아침 요가 그림 일기를 보며 나도 꼭 해봐야지 생각했다. 드디어 오늘 실행에 옮겼다. 침대 옆에 요가 매트를 깔았다. 유튜브에서 아침 요가 영상을 골랐다. 그동안 꾸준히 요가 수업에 다닌 덕분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작년 이맘 때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점심 요가 수업에 다녔다. 매일 앉아 있어 어깨와 목이 뻐근하던 시기였다. 생각해보니 난 어렸을 때부터 악기를 해서 어깨와 목, 팔, 손에 항상 근육이 뭉쳐있었다. 지금은 앉아있느라 어깨와 목이 뻐근하다. 내 몸을 더 잘 돌봐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덧붙이는 글: 요가 매트가 폭신폭신하지 않더니 반대로 깔고 했더라. 201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