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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명상65

토요일 아침 요가 - 오늘 밤에는 영화관에 간다! 2019년 4월 6일 토요일 베를린 어제 일기를 잠깐 쓰자면: 치과에 잘 다녀왔다. 1시간 걸릴 거라고 예상했지만 20분 만에 끝났다. 이번에도 치과 의사 선생님은 조각가처럼 치아를 예쁘게 치료해주셨다. 어젯밤 피곤해서 이를 닦지 못하고 잠들었다. 눈을 떠보니 새벽 3시 반. 깜짝 놀라서 이 닦으러 갔다. 다시 잠들기 전 30분 스트레칭 요가를 했다. 어제 많이 걸어서 발과 다리에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요가를 하고 나서도 꽤 뒤척이다 (새벽에 일어나면 다시 잠들기 어려움) 잠들었다. 아침 8시, 룸메이트가 나가는 소리에 깼다. 5분 요가를 하고 페퍼민트 차를 끓여 요가 후기를 작성하려는데 너무 잠이 온다. 침대에 누워서 잠시 자고 일어나니 9시 15분이다. 오늘은 도서관에서 친구 S를 만나기로 했다.. 2019. 4. 6.
금요일 새벽 요가와 아침 요가 - 그래도 충치 치료는 무섭다 2019년 4월 5일 금요일 베를린 오늘 아침에는 요가를 두 번이나 했다. 어젯밤 12시 넘어서 잤는데 6시쯤 눈이 떠져 잠들기 위해 ‘잠들기 전 침대에서 하는 요가’를 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5분 요가를 했다. 지난번에 밤을 새운 이후로 수면 시간이 짧아졌다. 한 번 밤을 새우니까 몸이 늦게 잠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고마운 방광(소변이 마려워서 일어나게 됨) 덕분에 같은 시간에 눈을 뜨니까 5시나 6시에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나의 하루 최소 생존 수면시간은 6시간이다. ‘생존’이라는 말을 붙이니 뭔가 심각하게 들리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 수면 시간이라는 의미다. 7시간 정도 자면 산뜻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밤 12시 넘어 잠들어 새벽 6시에 깨는 건 5시간 몇 분 밖에.. 2019. 4. 5.
목요일 아침 요가 - 요가의 간소화 아침 요가를 하지 않을 생각으로 저녁 요가를 하고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가뿐하다. 요가하고 자서 몸이 풀려서 그런가? 아침 요가도 하고 싶어 졌다. 전에 하던 30분 요가 말고 침대에서 하는 5분 아침 요가 영상을 틀었다. 아침에 30분 하던 거 저녁에 10분, 아침에 5분 나눠서 하면 되겠다 싶었다. 창문을 열고 미니 청소기 한 번 돌려주고 (방이 작아서 금방 끝난다. 작은 방에 사는 편리함이랄까?) 차를 준비했다. 석회를 제거해주는 브리타 물병에 수돗물을 담고 옥색 컵을 꺼낸 후 차 티백을 꺼낸다. 오늘은 페퍼민트차다. 방에 돌어와 영상을 보며 요가를 했다. 짧은 요가지만 '오늘의 첫 미소를 지어보세요'라는 말에 미소를 짓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봐요'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2019. 4. 4.
화요일 수요일 저녁 요가 2019년 4월 2일 화요일, 3일 수요일 베를린 어제부터 잠들기 전에 요가를 하고 있다. 저녁에 요가를 하면 아침에 재빨리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루 동안 뻐근했던 목이나 어깨를 풀어주니 좋다. 2019. 4. 4.
화요일 점심 5분 요가 - 밤 꼴딱 새우고 늦게 일어나 옥색 찻잔에 마시는 차 2019년 4월 2일 화요일 베를린 어제 야심 차게 달밤의 조깅을 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바로 잤어야 했지만, 기분 좋게 조깅 포스팅을 마치니 뇌가 깨어난다. 아침 요가 후기를 올리고 상쾌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에 익숙해진 뇌가 조깅 후기를 쓰고 나니 상쾌한 모드로 바뀌었나 보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새벽 두 시가 훨씬 넘었있었다. 그렇게 밤을 새웠고... 한국에서 첫 번째 강의(사회과학 양적 방법론)를 준비하시는 도리님과 카톡으로 담소를 나누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도리님께 받은 생일 선물 포스팅까지 하고 나니 새벽 6시 50분! @_@ 아침 7시가 되니 졸린다. 12시(정오)까지 푹 잤다. 방학이었으니 망정이지 학기 중이었으면 밤을 꼴딱 새우고 학교에 갔어야 했다. 12시에 일어나 .. 2019. 4. 2.
일요일 오전 요가 - 요가 블로그가 되어간다 2019년 3월의 마지막 날 일요일 베를린 2019년 3월에는 매일 글이 올라왔다. 2013년 블로그를 만든 이래 처음이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스트레칭 요가를 했다. 누워서 하는 요가라 침대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약간 귀찮은 마음이 들었지만 침대에 누워 바로 시작했다. 오늘은 특별히 이 동작을 신경 썼다. 다리 뒤쪽이 찌릿찌릿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ㅎㅎㅎ 그래도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호흡을 하며 조금씩 다리를 올렸다. 신음 소리도 났다 ㅎㅎ Mein Körper ist entspannt, meine Gedanken sind entspannt, ich bin entspannt. 요가 유투버가 따라 하라고 말한다. 정말로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머리도 맑아진다. 요가 마지막에 .. 2019.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