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 요가 - 요가의 간소화

2019. 4. 4. 15:38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

아침 요가를 하지 않을 생각으로 저녁 요가를 하고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가뿐하다. 요가하고 자서 몸이 풀려서 그런가? 아침 요가도 하고 싶어 졌다. 전에 하던 30분 요가 말고 침대에서 하는 5분 아침 요가 영상을 틀었다. 아침에 30분 하던 거 저녁에 10분, 아침에 5분 나눠서 하면 되겠다 싶었다. 창문을 열고 미니 청소기 한 번 돌려주고 (방이 작아서 금방 끝난다. 작은 방에 사는 편리함이랄까?) 차를 준비했다. 석회를 제거해주는 브리타 물병에 수돗물을 담고 옥색 컵을 꺼낸 후 차 티백을 꺼낸다. 오늘은 페퍼민트차다.

 

방에 돌어와 영상을 보며 요가를 했다. 짧은 요가지만 '오늘의 첫 미소를 지어보세요'라는 말에 미소를 짓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봐요'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아침 요가 시간을 선물한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해봐요' 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1. 요가 매트 펴는 시간

2. 사진기 꺼내서 사진 찍는 시간

3. 사진기에서 노트북으로 사진 옮기는 시간

 

세 가지를 생략하니 아침이 간소해졌다. 

 

2. 사진 찍고 3. 노트북으로 사진 옮겨 좋은 사진 골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었다. 아침마다 요가를 하는 동기 부여였다. 이제는 동기 부여 없이도 요가를 하게 되니 생략해도 되겠다.

 

오늘은 2시에 글쓰기 센터 면담이 있고 늦은 오후에는 물리치료를 받으러 간다. 

 

오늘의 목표: 빨래 하기 

토요일에 빨래를 안 해서 입을 옷이 없다. 어제는 수건, 이불과 매트리스 커버를 빨았고 오늘은 옷 빨래를 할 거다.

 

 

 

 

 

 

아침 5분 요가: 거의 스트레칭이라고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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