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343 월간 샘터에 글이 실렸다 월간 샘터에 글이 실렸다. '행복 일기'에 응모했고 채택되었다. 좋아하는 작가인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님, 장영희 교수님의 글이 실렸던 잡지라 정말 기뻤다. 원고료도 받았다. 글로 돈을 벌어본 적은 처음이라 매우 뿌듯했다. 월간 샘터 7월 호는 서점에서 살 수 있고, 샘터 출판사 홈페이지에서도 읽을 수 있다. 글 보러가기 - 여보, 당신 응아해? 월간 샘터 2020년 7월 호 보기 글이 샘터 편집부의 수정을 거치며 너무나 사랑스럽게 변해버렸다. 1. 아빠가 엄마를 아기처럼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 엄마는 아기와는 거리가 멀다. 사랑스러운 아기같은 여성이 아니라, 자기 주장 확실한 여성이다. 아빠가 엄마를 챙기는 것은 맞다. 2. 내가 언니에게 화가 나서 똥 냄새가 독하다고 한 것은 아니다. 우.. 2020. 6. 26. 땅끄 부부의 팔·배 운동 - 땀난다... 2020년 6월 11일 목요일 저녁 베를린 언젠가 블로그에 운동 카테고리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마음은 설레지만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배는 불탄다 ㅋㅋㅋ '배에 불이 탄다'라는 표현은 땅그 부부 마지막에 나오는 표현이다. 운동을 하고 배를 만져보니 배가 활활 타는 느낌이다. 아침에 종이 쓰레기 버리러 나가 조깅과 산책을 하며 유산소 운동을 한다. 근육 운동도 필요하겠다 싶어 땅그 부부 영상을 보았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갔다가 월간 샘터 목차에서 실린 땅그 부부의 인터뷰를 발견한 참이었다. (인터뷰는 아직 읽지 못함. 목차만 확인함) 서론이 길었다. 금방 팔뚝 영상과 뱃살 영상을 따라했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 이 보람참을 기록해두고 싶었다. 팔뚝은 따라 할 만했다. .. 2020. 6. 12. 요가 - 어깨가 뭉쳤을 때 오늘 어깨가 많이 뭉쳐있었다. 평소에는 아침 5분 요가만 하지만 오늘은 오후에 어깨 요가를 해주었다. 20분 정도 요가를 하고 나니 어깨가 많이 풀렸다. 2020. 6. 9. 밀라논나 :: 저녁기도 -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용기 Reinhold Niebuhr youtu.be/1-HvAWSw51c?t=1641 평온을 위한 기도 (Reinhold Niebuhr)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그 차이를 깨닫게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Serenity Prayer (Reinhold Niebuhr)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Gelassenheitsgebet (Reinhold Niebuhr) Gott, gib mir die Gelassenheit, Din.. 2020. 6. 8. 이건 신세계다! 드라이기 거치대 만들기 (feat. 옷걸이) Berlin am Samstagvormittag, 6. Juni 2020 왜 이제서야 만들었을까? 옷걸이를 손으로 두 번 접어주기만 하면 끝인데! 나는 머리카락이 얇고 머리숱이 많아서 머리를 꼼꼼하게 말려주어야 한다. 15분-20분 정도 걸린다. 사진에 나오는 하얀 드라이기를 쓰기 전에는 검은색 전문가용 드라이기를 사용했다. 전문가라서 사용한 것은 아니고, 마트에 드라이기 종류가 별로 없었고 좋아 보이는 드라이기가 세일을 하길래 샀다. 바람이 세게 나와서 잘 사용했다. 지난주까지. 흰색 드라이기는 룸메이트가 두고 간 것이다. 작년 말에 이사 간 룸메이트가 두고 간 것인데 그동안 쓰지 않다가 지난주 우연히 흰색 드라이로 머리를 말렸다. 머리를 말리고 나서도 그다지 힘이 들지 않았다. 검은 드라이기를 사용할.. 2020. 6. 6. 즐거우면 된 거야! Berlin am Freitagabend, 29. Mai 2020 며칠 동안 머무르는 단상 혹은 깨달음이 있다. 학사 논문을 끝낸 날, 제출일 전날 저녁 도서관 계단을 걸어오며 '학업과 일상. 그동안 나의 삶에서는 악기와 공부가 더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학업과 일상이 똑같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학업만큼 나의 일상도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두 달 전부터는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이제 일상이 더 중요해졌다. 일상에는 건강도 포함된다. 우선순위에서 내(일상과 건강)가 먼저고 그다음이 학업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와 명상, 산책과 조깅을 한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10시에 공부를 시작을 못 하더라도 요가와 명상, 조깅은 꼭 한다. 이것들이 공부보다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몇 주 전부터는 '나.. 2020. 5. 3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