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1일 목요일 저녁 베를린
언젠가 블로그에 운동 카테고리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마음은 설레지만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배는 불탄다 ㅋㅋㅋ
'배에 불이 탄다'라는 표현은 땅그 부부 <뱃살 폭파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표현이다. 운동을 하고 배를 만져보니 배가 활활 타는 느낌이다.
아침에 종이 쓰레기 버리러 나가 조깅과 산책을 하며 유산소 운동을 한다. 근육 운동도 필요하겠다 싶어 땅그 부부 영상을 보았다. <샘터> 출판사 홈페이지에 갔다가 월간 샘터 목차에서 실린 땅그 부부의 인터뷰를 발견한 참이었다. (인터뷰는 아직 읽지 못함. 목차만 확인함)
서론이 길었다. 금방 팔뚝 영상과 뱃살 영상을 따라했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 이 보람참을 기록해두고 싶었다.
팔뚝은 따라 할 만했다. 영상을 보고 따라 하면 힘든 지도 잊는다. 뱃살 운동이 어렵더라. 누워서 해야 해서 영상을 보지 못하니, 온 신경이 마음의 소리 '앗... 더 이상 안 되겠어'에 집중된다. 그래도 끝까지 했다. 기쁘다.
자주 해야지!!
뱃살이 고마운 존재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내 뱃살이 고마운 존재였구나! youtu.be/Ptt4htDUt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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