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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간단 요리 Kochen88

간단 요리 :: 야채볶음밥 Berlin am Samstag, 1. Mai 2020 야채만 볶았을 뿐인데 참 맛있었다. 내 입맛이 조금씩 변하는 건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파를 볶아 파기름을 냈다. 작은 냄비에 브로콜리 데칠 물을 올렸다. 파기름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날 때 애호박을 넣었다. 그저께 사 온 양송이 버섯을 잘라 넣고 데친 브로콜리를 넣어 볶았다. 채소가 다 익었을 때 식은 밥을 넣어 함께 볶아 주었다.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파기름의 감칠맛 덕분인지 맛있는 볶음밥이 되었다. 고소한 볶은 맛이 났다. 브로콜리 맛은 살아있었고 양송이 버섯은 부드러웠다. 잘 볶아진 애호박도 맛있었다. 그저께 가지볶음을 하고 남은 간장 양념을 얹어 먹으니 또 다른 맛이 났다.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였다 :-) 2020. 5. 2.
4월 간단 요리 속 일상 :: 사진으로 기록하기 Berlin am Mittwochabend, 29. April 2020 독일의 전 국민 자가 격리 이후로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아침과 점심은 요리라 할 것도 없다. '깎고 자르고 썰기'만 하니까. 과일 깍고 빵을 자르고 야채를 썰어 먹는다. 저녁에는 간단한 요리를 해먹는다. 가끔 시켜먹기도 하고 만두나 동그랑땡을 오븐에 구워먹기도 한다. 아침과 점심은 간단하게 먹으니 저녁에 뭐 해 먹을까 생각할 때마다 신이난다 :) 1년 전에 쓴 식단의 기록 건강한 식단의 기록 1 친구 람이와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매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사진으로 남기고 가끔 카카오톡으로 공유한다. 나의 목표는 1. 집에 신선한 재료가 항상 있어 건강한 요리를 할 수 �� domi7.tistory.com.. 2020. 4. 30.
매우 간단 라볶이 - 처음으로 영상에 '자막' 추가! Berlin am Samstag, 25. April 2020 https://www.youtube.com/watch?v=GJhMMEPQTrI&feature=emb_title 유튜브 영상에 자막을 넣어보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 영상이 요리 영상이 될 줄은 몰랐다. 어제 김소영 띵그리 TV에서 라볶이 레시피를 보고 즉흥적으로 라볶이를 만들었다. 물에 고추장, (설탕이 없어서) 아가베 시럽, 간 마늘 이 세 가지만 넣었는데도 라볶이 국물 맛이 나더라. 그것도 맛있는 라볶이! 간단 요리 스페셜 간단 요리 - 깊은 맛은 없는 독일 애호박전 독일에 온 첫 해 무엇을 어떻게 해먹어야할지 몰랐다. 마트에서 익숙한 애호박을 발견하고 계란에 부쳐 먹었다. 독일 애호박은 한국 애호박처럼 부드럽고 깊은 맛은 없었지만 .. 2020. 4. 25.
고모님 레시피 - 오븐 닭구이, Wirsing Kohl, 시금치 Berlin am 21.04.2020 지난 크리스마스 때 고모님 댁에서 먹었던 닭 오븐구이! 진짜 맛있었다. 사진 왼쪽 아래 음식이다. 오늘 고모님과 통화하며 레시피를 여쭈어 보았다. 고모님의 요리 모토는 '간단하고 맛있게!'라고 한다. 나의 요리 모토와 같다. 고모님은 여기에 '영양가도 있게!'가 추가된다. 레시피 목차 1. 오븐 닭 구이 2. Wirsing Kohl 볶음 3. 시금치 오븐 닭 구이 1. 좋은 닭고기를 산다. 토막 닭고기로. 2. 소스: 간장, 다진 마늘, 채썬 양파, 고추가루 살짝, 설탕 Rohzucker, 소금, 후추 조금, 미원(없으면 화이트 와인) 3. 닭고기에 소스를 잘 발라주고 하루 재운다. 냉장고에 자리가 없으면 비닐백에 넣어둔다. 4. 오븐에 굽는다. 200도에서 20-3.. 2020. 4. 22.
간단 요리 - 김밥 Gimbap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베를린 김밥이 이렇게 간단했나? 간단했다. 내가 그동안 너무 어렵게 생각했다. 엄마가 특별한 날에만 만들어주셨던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김밥을 복잡한 요리라 생각했나 보다. 신애라 씨 유튜브를 보고 '김밥을 정말 저렇게 간단하게 만든단 말이야?' 놀랐고, 백종원 씨 유튜브를 보고 '정말 김밥이 간단한 요리였구나!' 깨닫고 실행에 옮겼다. 신애라 씨의 막김밥 백종원 씨의 참 쉬운 김밥 만들기 0. 백종원 씨는 김밥의 생명이 밑간이라 했다. 소금을 적당하다 싶은 만큼보다 조금 더 넣어주고, 참기름을 충분히 넣으니 밥에서 맛있는 냄새가 났다. 1. 집에 있던 계란을 대충 부쳐 지단을 만들고 2. Fischstäbchen(손가락만 한 생선 튀김)을 오븐에 굽고 3. 프라이팬에 기.. 2019. 11. 12.
독일에서 만나는 힐링 전골 - 추운 겨울에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마법의 요리 겨울에 먹으면 어울리는 힐링 전골을 소개한다. 지친 하루를 보냈을 때,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해먹는 음식이다. 학생 레시피로 큰 돈 들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다. 간고기와 양파, 두부,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총출동시켜 만들면 된다. 이 요리는 독일인 룸메이트 안토니아에게 배웠다. 안토니아가 요리할 때 맛있는 냄새가 나길래 물어보니 간고기와 파프리카를 Paprika-Eintopf 레시피를 알려주었다. 몇 번 해보다가 어울리는 야채 몇 가지를 추가해서 더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다. 내 입맛에도 잘 맞고 한국인인 도리언니와 도도씨 입맛에도 딱! 이었으니, 동서양 사람들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다.   재료: 간소고기 200g, Gemüsebrühe (채소로 만든 천연 조미료. 없으면 치킨.. 2019.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