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먹으면 어울리는 힐링 전골을 소개한다. 지친 하루를 보냈을 때,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해먹는 음식이다. 학생 레시피로 큰 돈 들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다. 간고기와 양파, 두부,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총출동시켜 만들면 된다.
이 요리는 독일인 룸메이트 안토니아에게 배웠다. 안토니아가 요리할 때 맛있는 냄새가 나길래 물어보니 간고기와 파프리카를 Paprika-Eintopf 레시피를 알려주었다. 몇 번 해보다가 어울리는 야채 몇 가지를 추가해서 더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다. 내 입맛에도 잘 맞고 한국인인 도리언니와 도도씨 입맛에도 딱! 이었으니, 동서양 사람들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다.
재료: 간소고기 200g, Gemüsebrühe (채소로 만든 천연 조미료. 없으면 치킨 스톡), 양파 1, 두부 1, 그 밖의 야채, 소금, 후추
레시피:
1. 물을 끓인 후 야채를 넣는다. 야채가 익을 동안
2. 양파를 볶는다. 볶은 양파에 간고기 볶는다. 소금과 후추를 추가한다.
3. 야채 끓는 물에 볶은 익힌 간고기를 넣어주고 채소 천연 조미료 Gemüsebrühe 티스푼으로 한 스푼 넣어준다. (티스푼 매우 중요. 많이 넣으면 맛이 이상함)
4. 다 끓여졌으면 두부를 올린다. 두부가 올라가야 전골 느낌이 완성되니까!
이번 요리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준비해보았다.
양파를 볶고
간소고기를 볶는다.
소고기가 잘 익혀졌다면 (여기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남)
야채 끓는 물에
깜박한 야채(가지)를 넣고
익힌 간소고기를 넣는다.
보글보글 끓는 전골에
채소 천연 조미료(혹은 치킨 스톡)를 티스푼 한 스푼을 넣는다.
전골이 푹 익으면
두부를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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