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Alltag/간단 요리 Kochen88

간단 요리 :: 계란말이 성공! 코로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삼시세끼 챙겨 먹는 것도 일이다. 매끼 집에서 해먹으며 나의 식습관 패턴을 알아가게 된다. 직접 요리해서 즐겁게 먹을 때가 있는가 하면 남이 해주는 요리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요리하는 게 귀찮아지는 시기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즐겁게 요리하는 나로 돌아온다. 요즘은 요리하기가 귀찮다. 어제도 ’뭘 먹을까, 먹고 싶은 게 별로 없네‘ 생각이 들었다. 정확히는 내가 할 줄 아는 레시피 중에서 먹고 싶은 게 없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몇 번이고 반복해서 먹은 레시피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백종원 씨의 계란말이 영상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마트에서 계란, 맛살, 파를 사와서 만들었다. 꽤나 성공적이었다.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고! 맛있게 잘 먹었다. 코로나 기간 동안 .. 2020. 10. 18.
시금치 된장국과 비빔밥 점심으로 먹은 시금치 비빔밥과 시금치 된장국이 맛있어서 올려보는 글. 냉장고에 식은 양배추밥이 있었다. 백종원 볶음밥 레시피에서 계란 대신 두부를 넣어 만들었다. 비빔밥으로 먹기 위해 소금을 조금만 넣었다. 밥 위에 시금치를 올리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맛있게 먹었다. 남은 시금치로는 시금치 된장국을 만들었다. 육수를 내서 된장 한 숟갈, 고운 고춧가루 1/3 숟갈 넣고 끓여준다. 두부, 파, 양배추를 넣어주면 끝! 마지막에 시금치 넣고 끓이면 맛있는 된장국이 된다. (상어이모 된장국 레시피) 2020. 9. 24.
간단 요리 :: 감자조림 대성공!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저녁 베를린 감자조림을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중간에 간장 맛 밖에 안 나서 심폐소생술을 했다. 다 죽어가는 감자조림이 살아났다. 계랑은 잘 모른다. 심폐소생술 하기 전까지만 대충 계량을 알고 그다음부턴 느낌으로 했다. 백종원 감자조림으로 검색(youtu.be/mvhO5eKLBY4)했는데 진짜 백종원 레시피는 아닌 것 같다. 일단 맛이 좀... 왜 백종원 씨가 직접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지 이해 간다. 아 물론 무조건 이 영상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집에 굴 소스가 없어서 간장만 넣었기 때문이다. 대충 레시피 1. 감자를 썰어서 물에 10분 담궈 놓는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감자를 볶는다. 양파도 넣는다. 3. 감자가 살짝 투명해지면 물을 넣어 더 익.. 2020. 9. 23.
아침 과일식 :: 감동의 복숭아 요즘 복숭아 철인가 보다. 마트에 탐스러운 복숭아가 가득하다. 어제 장 보러 가서 복숭아를 여섯 알이나 사 왔다. 오늘 먹은 복숭아는 특별히 맛있어서 블로그에 올린다. 살짝 익은 복숭아는 사각사각 맛있다. 잘 익은 복숭아는 속살이 노랗고 과즙이 풍부하다. 오늘 먹은 복숭아다. 속살이 핑크빛이다.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달다! 이만큼 익은 복숭아가 제일 맛있더라! 껍질 색깔을 찍어두었다. 이 정도 익은 복숭아로 사 오려고 :-) 2020. 8. 12.
간단 요리 :: 애호박볶음과 오이볶음 (사찰 음식) 저녁에는 뭘 먹을까 생각하다 애호박볶음 레시피를 검색해보았다. 더운 날씨니 간단하게 만들자는 생각에 '애호박볶음 사찰음식'을 검색하니 오이볶음 요리 영상이 떴다. 오이볶음 레시피 1. 오이를 얇게 썬다. 2. 오이를 소금에 절여둔다. 3.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물기를 뺀 오이를 센 불에 볶는다. 끝!! (영상에서는 고추도 넣는데 나는 생략했다) 소금 양이 중요하다. 처음 소금을 넣고 오이를 맛보니 너무 짜더라. 물을 부어 오이를 헹궈주었다. 애호밖볶음 레시피 1. (참기름 향이 남아있는) 오이볶음이 끝난 프라이팬에 얇게 썬 애호밖을 볶는다. 2. 소금을 치고 계속 볶는다. 진짜 간단하다. 오이볶음 맛있더라!! 애호밖볶음도 맛있었다. 2020. 8. 12.
간단 요리 :: 따뜻한 채소국 - 채소만으로도 깊은 맛이 나는구나 2020년 7월의 마지막 날 토요일 베를린 카테고리 이름처럼 요리는 점점 더 간소해지고 있다. 오후에 몸이 으슬으슬하길래 (그날이 시작되었고 오늘 아침까지 내야하는 과제도 있어 좀 무리했다) 저녁은 따뜻한 국을 끓여먹기로 했다. 신선한 채소를 아낌없이 넣었다. 냉장고 채소 총출동! 말린 표고버섯과 목이버섯, (무를 대신해) 콜라비, 가지, 양배추(Spitzkohl), 적색 양배추(Rotkohl), 브로콜리, 노란 애호박, 두부, 파(Poree), 빨간 고추를 넣었다. 1. 물을 500ml 끓이는 중에 2. 말린 표고버섯과 목이 버섯을 넣고 다른 야채를 손질하기 시작! 3. 콜라비를 1/3 등분해 껍질을 까서 큼직하게 잘라 넣는다. 4. 양배추와 적색 양배추를 넣는다. 5. 브로콜리를 넣는다. 6. 노란 .. 2020.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