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공부가 재미있네! 2021년 2월 15일 Schreibtreffen 끝낸 저녁 6시 베를린 그동안 너무 페이퍼만 써서 그런가? 시험공부가 재미있네! 오늘 오후에 통계학 시험 공부를 했다. 교수님이 올려주신 시험 예시를 보며 공부했다. 문제만 있고 답은 없었다. 답을 강의 자료에서 찾아 손글씨로 정리했다. 통계 공부는 뭐니 뭐니 해도 손글씨로 공부하는 게 최고다. 나에게는 그렇다. 학부 수업에서 독일어로 통계 공부를 할 때 손글씨로 쓰며 공부했다. 직접 쓰니 문제가 잘 이해되고 통계 용어가 눈에 들어왔다. 색연필과 형광펜으로 칠하며 내 안의 예술성(?)을 불태웠다. 통계는 평생 할 공부다. 평생 하고 싶은 공부이다. 학부 때 사회과학부 전공필수 과목으로 양적 방법론(통계)과 질적 방법론을 배웠다. 나는 통계가 나의 강점이 .. 2021. 2. 16. 클럽하우스 후기 1 ::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 2021년 2월 14일 일요일 베를린 클럽하우스를 시작한 지 3일이 되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 글을 시작하며 제목을 라 썼다. 3일 동안 클럽하우스에서 경험한 분야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진로에 대해 써보겠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과 일할 사람들 며칠 전 클럽하우스에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앱을 다운로드 받고 두 번의 세션에 참가했다. 정말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다. 통화하듯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궁금한 점도 질문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그들을 만났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려는 고마운 사람들이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국제기구에서 쓰는 교육 관련 영어를 공부할 수.. 2021. 2. 14. 오늘 하루 월요일 - 월요병 달래기, 눈보라,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 청소 2021년 2월 8일 월요일 저녁 베를린 월요병이 있는 아침이었다. 평소처럼 5시 정도에 눈이 떠졌다. 잠을 잘 못 잤다. 화장실에 가려고 몇 번 깼기 때문이다. 어제 잠들기 전 화장실을 갔어야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들어버렸다. 6시에 라디에이터 켜지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눈을 붙였다. 7시에 일어나 요가를 했다. 스터디 그룹에서 누가 몇 시에 공부하는지 체크한 표를 보니 오늘 아침에는 8시 팀과 9시 반 팀이 있었다. 9시 반 스터디에 내 이름을 적어두었다.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 9시에 일어났다. 창가에 책상을 올리고 노트북을 켰다. 줌(Zoom)에서 스터디 함께하는 친구들을 만나 인사하고 5분 동안 브레인 스토밍을 했다. 오늘 어떤 공부를 할 건지. 그다음 5분 동안 공부 계획을 세웠다. .. 2021. 2. 9. 독서 노트 :: How to Eat 먹기 명상, 틱낫한 2021년 2월 8일 월요일 저녁 창가 How to Eat 먹기 명상, 틱낫한 계기: 틱낫한 스님 책은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빌려보았다. 걸을 때 목적지로 향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걷는 걸음을 알아차리라 쓰여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 걸음 내딛을 때 '내가 걷고 있구나' 알아차렸다. 그때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시간이 흘러 현재의 나는 그것이 걷기 명상이라는 걸 안다. 고등학교 때 아무것도 모르고 걷기 명상을 한 덕분에 걷기 명상을 할 때마다 그때의 나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다. '밀리의 서재' 구독을 시작한 후 틱낫한 스님의 책을 검색했다.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 요리! 어떻게 요리하고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나와있다. 1년 반 전 코끼리 명상 앱을 들으며 음식 명상과 차 명.. 2021. 2. 9. 토마토 소스 Frikadellen - 간단한 레시피로 깊은 맛이 난다 2021년 2월 7일 일요일 저녁 베를린 저녁으로 맛있고 간단한 토마토소스 Frikadellen를 만들었다. 소화도 시킬 겸 서서 포스팅을 작성하기로 했다. 재료는 간단하다. 맛있는 토마토 소스 와 맛있는 Frikadellen. 토마토 소스는 Alnatura에서 산 Gegrilltes Gemüse다. 구운 채소 토마토 소스인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토마토소스 중 가장 맛있다. Frikadellen은 한국 동그랑땡과 비슷하다. 어제 마트(Rewe)에서 우연히 소고기 Frikadellen을 발견하여 사보았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대단히 특별한 맛은 아니고 딱 소고기 맛이었다. Frikadellen만 먹는 것보다 소스와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어제 네 개 남은 것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간단.. 2021. 2. 8. 베를린에서 만나는 순례길 8 - Berlin Wannsee 2020년 11월 22일 베를린 지난 여름 베를린 우리 집 앞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로 향하는 순례길을 시작했다. 주중에는 학교 수업을 듣고 주말에 순례길을 걸었다. 주말 아침 기차와 버스를 타고 하루 전이나 지난주에 도착했던 순례길로 갔다. 그곳에서 순례길을 시작했다. 하루 걷고 나면 기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일상의 나로 돌아와 월요일을 맞이했다. 요가와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해 학교 수업을 듣고, 강의가 없을 때는 친구들과 줌에서 만나 공부했다. 공부가 끝나면 장을 보고 요리했다. 친구, 가족과 전화를 하기도 했다. 금요일 저녁엔 다음날을 위해 순례길 배낭을 쌌다. 순례길의 상징인 조개를 배낭에 달고 지도와 순례자 여권도 넣었다.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걸었다. 베를린과 .. 2021. 2. 7. Good bye, Migrationshintergrund - tagesspiegel.de 내 학사 논문 소챕터 제목이었던 Migrationshintergrund가 이제는 보기 어려워지겠구나! "Denn er suggeriert, dass auch in Deutschland geborene Nachkommen von Eingewanderten noch durch die Migration der Eltern auf Dauer geprägt sind. Damit wird der «Migrationshintergrund» zu einem «Migrationsvordergrund», wie auch die Integrationsbeauftragte feststellte. Besonders problematisch wird es übrigens, wenn – wie häufig der Fall – de.. 2021. 1. 30. 독서노트 - 김문재, 진짜 나로서기 (1) 2021년 1월 29일 금요일 저녁 베를린 계기 - 김미경 TV에서 김문재 작가 인터뷰를 보고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겠다' 생각했다. 세상에는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는 없지만 그들은 반짝이는 별처럼 자신의 길을 간다. 내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 독서카드 '그럼, 사회를 위해? 내가 증권맨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 없다.' '아니면 회사를 위해? 헐, 내가 회사를 위해 살아야 해?' [...] '나는 나를 위해 살고 싶은데.......' (23-24/366 전자책 페이지) 보통의 삶을 벗어던지고 나의 길을 가겠다고 결정한 대가(?)를 치러야 할 때도 많았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했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 보기 위해 뛰었던 그 시간들이 모.. 2021. 1. 30. 문학 독일어의 세계 - 일상 독일어와 학술 독일어. 그리고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저녁 일상 독일어, 학술 독일어, 문학 독일어 Suhrkamp 출판사의 Logbuch 포스팅을 했다. 그 후 종종 Logbuch 사이트에 들어가 글을 읽는다. 나에게 필요한 글이 있는 곳이다. Logbuch 글을 읽으며 나의 일상 독일어와 학술 독일어가 문학 독일어 이해를 돕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독일어 읽는 즐거움 Lust aufs Lesen :: Logbuch, Suhrkamp 나는 Suhrkamp 출판사 책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책 디자인에 반했고 그 다음엔 책 내용에 반했다. 눈이 일찍 떠졌던 오늘 새벽 Suhrkamp 출판사 사이트를 보며 읽고 싶은 책을 기록했다. 화면 모서리 domi7.tistory.com 언어에는 여러 분야가 있다. 독일어를 나누어보자면 일상.. 2021. 1. 29. 2021년 5월 8일 제출하는 어버이날 기념 문집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점심 베를린 어버이날 기념 문집 2021년 5월 8일에 제출할 글이 생겼다. 어버이날 기념 문집이다. 엄마 아빠께 카톡으로 종종 내가 쓴 글을 보내드린다. 부모님은 내 글을 읽을 때마다 기뻐하신다. 책을 만들 계획은 작년 이맘때 세웠다. 가족 여행을 준비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여행 중 웃을 일도 많았다. 그 이야기를 모아 부모님께 선물 드리기로 했다. 독립출판으로 책을 만들어 3년 후 아빠 생신 때 선물 드리기로 하고 에버노트에 부모님 이야기를 모았다. 부모님과 통화를 끝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도 했고 문득문득 부모님과의 추억이 떠오를 때마다 글을 썼다. 굳이 3년을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년 후 독립출판으로 완성된 책을 만드는 대신 매년 어.. 2021. 1. 28. 독일어 읽는 즐거움 Lust aufs Lesen :: Logbuch, Suhrkamp 나는 Suhrkamp 출판사 책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책 디자인에 반했고 그 다음엔 책 내용에 반했다. 눈이 일찍 떠졌던 오늘 새벽 Suhrkamp 출판사 사이트를 보며 읽고 싶은 책을 기록했다. 화면 모서리에 있는 Logbuch을 발견하여 들어가보았다. 사이트가 단순하여 글을 읽기 편했다. 글이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다. "Das Logbuch macht Lust auf das Entdecken von Autorinnen und Autoren, von Büchern und Geschichten. Es macht Lust auf Literatur. Und aufs Lesen." (www.logbuch-suhrkamp.de/logbuch/) Logbuch에 올라온 글은 작가의 글이라서인지 문장에 운율이 있.. 2021. 1. 27. Find the joy in the moment In Berlin 17th January 2021 (15:28) "find the joy in the moment adventure awaits around every corner choose joy be positive be different it´s okay to be different" 2021. 1. 18.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