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793 오늘 하루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밤 베를린 D 기록하고 싶은 하루다. 밤 11시라 잠이 오지만 짧게 하루를 기록해본다. 평범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8시에 온라인 스터디 모임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우리는 매일 아침 8시, 오후 2시에 만나 함께 공부한다. 과제하고 논문과 소논문을 쓰고 재택 아르바이트를 하는 우리는 25분에 한 번씩 쉬는 시간(뽀모도로)을 갖으며 함께 공부한다. 법정 스님의 를 읽은 후 미라클 모닝 저널을 쓰며 공부를 시작했다. 5번째 뽀모도로에서는 소논문 2장을 글쓰기 센터 선생님께 보냈다. 날씨가 좋아서 오전 내내 햇살이 방에 들어왔다. 오전 스터디 모임이 끝나고 글쓰기 센터 면담이 있었다. 요즘 나는 소논문 최종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 면담이 끝나면 소챕터 완성본이 생긴다. 워.. 2020. 11. 21. 독일 가을 - 금요일 저녁 장보기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저녁 베를린 D 한 주를 잘 마무리 한 금요일 저녁이었다. 식사를 하고 산책 겸 장을 보러 나갔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장을 보았다. 해보고 싶은 요리 재료, 싱싱해 보이는 과일과 야채를 카트에 담았다. 무인 계산대에서 물건 하나하나 바코드 찍으며 가방에 담았다. 바구니와 냉장고에 정리했다. 하루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밤 베를린 D 오늘은 기록하고 싶은 하루다. 밤 11시라 잠이 오지만 짧게 하루를 기록해본다. 평범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8시에 온라인 스터디 모임 친구들과 Zoom에서 domi7.tistory.com 2020. 11. 21. 오늘의 독일어 - nass wischen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늦은 오후 베를린 D den Boden nass wischen "나 어제 방 청소하면서 바닥 물걸레질했잖아. 이제 맨발로 돌아다닐 수 있어!" 크리스티나에게 말하려고 하는데 물걸레질이 독일어로 생각 안 나더라. '바닥을 쓴다'라는 표현인 wischen은 알았는데 물걸레질이 떠오르지 않아서 mit Wasser gewischt라고 말했다.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 표현이 뭘까 생각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Duden | nass | Rechtschreibung, Bedeutung, Definition, Synonyme, Herkunft Sie betrachten die Version des Artikels nass vom 25. Juli 2012 - 23:40. na.. 2020. 11. 21. Somewhere Over the Rainbow - The Wizard of Oz (1939)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오후 5시 베를린 D 오늘은 과제 제출 때문에 새벽 일찍 일어났다. 오후가 되어 피곤하길래 낮잠을 잤다. 2시 반쯤 잠들었고 4시에 일어났으니 한 시간 반 정도 푹 잤다. 침대에서 좀 꾸물대다가 몸을 일으켜 앉았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멜로디가 떠올랐다. 며칠 전 부엌에서 요리할 때 룸메이트 핸드폰에서 흘러나온 노래였다. 노래를 들었다. 벌써 어두워져 버린 가을 오후에 잘 어울렸다. 화장실에 다녀와 차를 끓이며 포스팅을 남긴다. 2020. 11. 20. 기숙사 - 정리와 바닥 청소 2020년 11월 18일 목요일 저녁 베를린 D 바닥 청소를 했다. 기숙사 방은 내가 이사 오기 전 오랫동안 신발을 신고 쓰던 방이었다. 이사 오고 나서 방바닥만 쓸다가 오늘 처음으로 밀걸레로 닦았다. 거뭇거뭇하던 곳이 깨끗해지더라. 옆방에 사는 후안(Juan)은 화장실 가는 길에 나를 보고 인사한다. 나보고 청소 열심히 한다며 응원해준다. 청소를 끝내니 바닥이 깨끗해졌다. 그동안 슬리퍼를 신고 다녔지만 이제는 맨발로 다닌다. 한쪽 벽이 이렇게 텅 비었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침대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다. 앞에 이렇게 하얀 벽이 보인다. 빔만 있으면 영화 스크린이 되겠군! 이사 시리즈 2020/09/20 삶의 변화2020/09/26 자연과 함께하는 삶2020/10/03 .. 2020. 11. 19. 존 스튜어트 밀 - 자기 방식대로 사는 삶 '읽고 싶은 책으로 만든 서재'에 있는 책이다. 기억하고 싶은 인용구가 있어 블로그에 옮긴다.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 방식 자체가 최선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145쪽) - 존 스튜어트 밀 , 서병훈 역, 책세상 (2018) "There is no reason that all human existence should be constructed on some one or some small number of patterns. If a person possesses any tolerable amount of common sense and experience, his own mode of layi.. 2020. 11. 18.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