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343 지하철 노선도를 떼어 파리에 왔다 2019년 2월 18일 프랑스 파리 Paris 작년 11월 파리 지하철 노선도를 방문에 붙여두었다. 꼭 다시 한 번 파리에 오고 싶어서. 2018/11/06 내 방 - 겨울 준비 방문에서 지하철 노선도를 떼어 파리에 왔다. 파리행 기차가 결함 때문에 운행하지 않아 워크숍에 1시간 30분이나 늦었다. 남미에서 2년 동안 학생을 가르치고 지금은 런던에서 개발학을 공부하는 사람을 만났다. 파리에서 지리학, 도시학을 졸업한 친구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파리에 오기 전까지 생각이 많았다. 공부해야 하는 시간에 이곳에 온 것은 아닌지 마음이 불편했고 비용도 부담되었다. 호스텔 방에 누워 잠을 청하려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원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을지. '잘 될거야. 잘.. 2019. 2. 19. Morgenritual 아침의 여유 찾기 - 15분 책 읽기 2019년 2월 17일 독일 괴팅엔 Göttingen 그동안 아침 목표는 재빨리 집에서 나오기였다. 꾸물대지 말고 일단 나와서 학교 가기. 그래서 아침은 항상 바빴다. 어디서 읽었더라? 아침을 여유롭게 보내면 하루를 잘 시작할 수 있다고 하더라. 오바마 대통령도 매일 아침 운동을 하고 가족 식사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나서 대통령으로서 집무를 시작했다고. 요즘 아침을 여유롭게 보내보려고 여러가지를 해보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해보기도 하고, 학교 갈 준비를 끝낸 후 식탁에 앉아 짧은 글을 읽으며 차를 마신 적도 있다. 학교 가는 길 지하철에서 책을 읽어보기도 했다. 아침 목표는 재빨리 집에서 나오기 - 학사 논문의 기록 7, 목요일이 피곤하다면 일주일을 잘 보낸거야 아침 명.. 2019. 2. 17. 괴팅엔에 도착했다 괴팅엔에 도착했다. 오늘 아침 베를린 지하철과 Straßenbahn이 운행하지 않아 택시를 타고 베를린 기차역으로 향했다. 베를린에서 택시를 타보다니! Wie luxus! 베를린 주요 명소를 관광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탄 것 같았다. 다행히 택시비도 비싸지 않았다. 괴팅엔 가는 기차에서 6명에 앉는 다인실을 혼자 사용했다. 인터넷 빵빵 터지는 ICE 안에서 즐거운 2시간 45분을 보냈다. 이제 곧 도리언니(괴팅엔 블로그 Doriee 닉네임을 쓰는 언니)의 파티에 간다. 언니가 드디어 박사가 되었다. 나와 같은 사회학을 전공한 언니는 내가 시험공부를 하다 막혔을 때, 수업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겼을 때 언제나 명쾌하게 설명해주었다. 내가 사회과학 방법론 센터에서 조교를 시작했을 때 나보다 더 기뻐한 .. 2019. 2. 15. 나를 위한 선물, 작은 책상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앉아 블로그를 쓴다. 괴팅엔 기숙사에 살았을 때엔 침대 머리맡이 나를 위한 공간이었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아늑한 공간 (meine gemütliche Leseecke/ Schreibecke). 이곳에 좋아하는 책과 일기장을 두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블로그를 쓰는 시간이 참 좋았다. > 잠깐 독일어 2019. 2. 14. 와인맛이 나는 사탕 Schwarze Johannisbeere, altapharma 독일 드럭스토어 로스만(Rossmann)에서 판매하는 사탕이다. 처음 먹는 순간 '이거 뭐지? 사탕에서 와인맛이 나네!' 이 사탕을 먹고 사탕 시리즈를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 이 사탕도 역시 담뱃갑 모양이다. 아쉽게도 사탕 사진은 없다. 다 먹고 찍은 거라서 :-) zuckerfrei 무설탕 사탕이지만 달콤하다. 맛이 깊고 강해서 자주 먹게 되는 사탕은 아니고 가끔씩 기억날 때 먹는 사탕. 이어지는 사탕 시리즈 2019/02/08 리콜라 레몬 사탕 Ricola Zitronenmelisse 2019. 2. 13. 포도주스 - 와인잔에 담으면 감쪽같이 와인 괜찮은 포도주스를 발견했다. 룸메이트가 포도주스 괜찮다며 마셔보라고 해서 마셨는데 정말 매우 아주 맛있었다. 은근하고 깊은 포도 맛이라고나 할까? 독일 마트 REWE에서 파는 포도주스 와인잔에 따르면 깜쪽같이 와인처럼 보인다. 주량이 와인 한 잔이라 어디 초대받아도 저녁 식사 내내 와인 한 잔만 찔끔찔끔 마셨다. 이제는 친구 집에 초대받으면 당당하게 이 주스 가져가서 와인잔 짠- 하며 즐겁게 마셔야지! 2019. 2. 13.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