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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343

기부가게 옥스팜샵 Oxfam Shop 2018년 11월 1일 괴팅엔 블로그에 작성한 글입니다. 영국 옥스포드에서 시작된 비영리기구 옥스팜 Oxfam. 옥스팜샵은 옥스팜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물건을 기부 받아 파는 가게입니다. 옥스팜샵은 이런분들께 좋아요. 1.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살림살이가 필요할 경우 2. 독일어 공부를 위해 독일 영화 DVD, 어린이 책이 필요할 경우 3. 독일 문화를 들여다보고 싶을 때 (장난감, 식기, 그림 등에서 독일 문화를 알 수 있어요. 옥스팜샵에서 독일 설거지 배운 이야기 곧 나와요~) 4.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5. 빈티지 옷을 구매하고 싶다면 (실제로 연극하는 분들이 여기서 무대의상 옷을 사가요) 6. 새 물건도 있습니다. 중고가게가 아니라 기부가게라서 새 물건도 있어요. 7. 물건을 .. 2019. 1. 8.
독일 성당 - 독일어 미사 전례와 성가 독일에 처음 와서 성당을 열심히 다녔다. 간절한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매달 보는 어학원 시험 통과! 어학원에서 매달 시험을 봤는데 그 시험에 통과해야만 다음 코스를 들을 수 있었다. 빡세기로 유명한 뒤셀도르프 iik 어학원 수업. 따라가기 정말 힘들었다. 매달 보는 시험은 안 보이고(읽기 시험) 안 들리는 것(듣기 시험)은 기본인데다 매번 횡설수설 말도 안 되는 무엇인가를 쓰고(쓰기 시험) 있었다. 그나마 문법에서 점수를 잘 받아 매번 턱걸이 점수로 통과할 수 있었다. 독일에서 첫 1년, 월말마다 시험 통과하게 해달라* 성당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물론 미사는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미사 전례 순서야 전 세계가 똑같으니 처음에는 한국말로 옹알옹알 따라 하다 어느 순간 독일어로 하고 싶었다.. 2019. 1. 7.
2019년 1월 1일 동네 성당 신년미사 2019년 1월 1일에는 동네 성당 신년미사에 다녀왔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와있었다. 목감기 때문에 목이 잠겨 성가를 거의 부르지 못해 아쉬웠다. 미사 마지막 즈음 옆자리 사람과 '평화를 빕니다 Friede sei mit dir' 인사를 나누는데,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사람들 덕분에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수줍은 독일 사람들도 이때만큼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악수(고개를 숙이지는 않고 악수하며 평화의 인사)한다. 춥고 비바람이 부는 날씨였지만 성당 안은 따뜻했다. 미사 드리고 은행 가는 길 만난 산타.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오며 한 번 들렀던 은행 지점이었는데 다시 되돌아 가보니 꽤 먼 거리였다. 비바람은 몰아치는데 걸어도 걸어도 은행이 보이지 않더라. 끝내 발견한 은행에서 계좌이체, 출금.. 2019. 1. 3.
독일 감기 특집! 감기 걸리면 할 일 감기철에는 감기 관련(목감기, 기침감기, 독일 감기약 등) 검색어가 많이 보이네요. 감기글이 블로그 인기글이 되었고요. 독일에서 감기걸려 고생하는 분들! 저도 감기 걸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ㅠ_ㅠ 모두 힘내세요~ 2017/07/15 - 독일에서 감기 걸렸을 때 - 기침 감기 2019/01/02 - 독일 겨울 대비용 생존 음식 - '닭죽 맛이 나는' 5분 닭죽 요리법2018/04/29 - 요리는 아닙니다만... 독일에서 떡국 해 먹기 2018/03/16 - 감기 걸렸을 땐 레몬생강차 드링킹하기2018/02/25 - 추운 날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 Atme Dich frei, Teekanne 일단 감기 기운이 있다면 1. 차를 준비합니다. 저는 레몬 생강차와 atme dich frei 차를 좋아해요. 20.. 2019. 1. 2.
Happy New Year 2019 뭔가 조리개를 어떻게 해서 불꽃을 더 멋지게 찍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오랜만에 사진기를 잡아보니 계속 Auto로만 찍고 있다. 그래도 불꽃이 찍혀서 다행이다! 2019. 1. 1.
한땀한땀 정리 - 필기구, 메모지 베를린으로 이사와서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았던 필기구, 메모지함 음악을 들으며 한땀한땀 정리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케이스가 예뻐서 남겨두었는데 이렇게나 잘 쓰인다 :) 정리 끝! 2018.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