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769)
-
카레와 자우어크라우트 볶음김치
11.02.2022 Mittagessen zu Hause in Berlin 자우어크라우트 볶음김치 김치찌개를 끓인다는 친구의 말에 나도 자우어크라우트로 볶음김치를 만들었다.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맛이 참 좋다. 마트 Rewe에서 캔에 든 자우어크라우트 Bio Sauerkraut를 샀다. 양배추와 소금만 들어간 제품이다. 김치가 그리울 때는 이렇게 만들어먹어도 좋겠다. 맛은 신김치볶음. 아주 맛있다 :) 재료: 올리브유, 자우어크라우트 400g, 참치캔 195g, 파 Poree 한 웅큼, 파프리카가루, 간마늘, 참기름 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다. 2. 자우어크라우트 400g을 넣고 볶는다. 3. 참치 195g을 넣고 볶는다. 4. 파를 넣어 볶는다. 5. 파프리카 가루 세 스푼을 넣는다. 6. 간마늘을 넣..
2022.02.11 -
2022년 2월 2일에 남기는 글 - 행복, 가족, 친구들, 독일, 요리, 좋은 삶
2022년 2월 2일 수요일 저녁 베를린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두 달 동안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을 시작하며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매 순간을 만끽하느라 블로그에 글 쓸 여유가 없었다. 내 삶에는 작고 큰 변화가 생겼다. 크리스마스 방학을 한국에서 보냈다.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할 때 가장 행복하다. 부모님과 크리스마스에 도토리 음식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카들과 함께 윷놀이와 멀리 뛰기를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매일 아침 뒷산에 올라 고요한 산에서 홀로 있는 시간을 즐겼다. ..
2022.02.03 -
독일어 시낭송 - Erich Fried, WAS ES IST
2022.02.02 베를린 내방 영상을 클릭하면 시낭송을 들을 수 있어요. Dichtung von Erich Fried Rezitation: Zugang Kim Was Es Ist II Es ist Unsinn sagt die Vernunft Es ist was es ist sagt die Liebe Es ist Unglück sagt die Berechnung Es ist nichts als Schmerz sagt die Angst Es ist aussichtslos sagt die Einsicht Es ist was es ist sagt die Liebe Es ist lächerlich sagt der Stolz Es ist leichtsinnig sagt die Vorsicht Es ist unmö..
2022.02.03 -
함께 사는 즐거움 - 어쩌다 독일어 선생님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저녁 노크 소리가 들렸다. 나: Ja! 방문 앞에 후안이 서 있다. 물어볼 게 있단다. 나: 잠시만, 나 지금 부엌에 가야 해. 국이 끓고 있을 거야. 너도 부엌으로 올래? 후안: 독일어 글쓰기 숙제를 봐줄 수 있어? 저녁 9시, 10시도 괜찮아. 나: 그래! 나 오늘 할 일 많기는 한데 시간 있을 거야. 일단 가방 싸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후안: 그래! 너 시간 될 때 알려줘. 세 시간 후 화장실 청소까지 다 끝낸 나는 후안 방문을 똑똑 두드렸다. 나: Ich hab heute leider nicht so viel Zeit. Ich kann aber kurz über deinen Text schauen. 후안:.....? 나: Oh! (웃는다 ㅎㅎ) Today I don'..
2021.12.08 -
함께 사는 즐거움 - 크리스마스 전 저녁 식사 :: 과카몰레와 퀘사디야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저녁 식사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글 작성 병아리콩 파스타 나는 기숙사에 다섯 명의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 파나마 사람인 미겔이 크리스마스 방학을 맞아 일요일 아침에 파나마로 떠난다고 했다. 나도 크리스마스 방학 동안 베를린을 떠난다. 미겔이 떠나기 전 함께 크리스마스 저녁을 먹기로 했다. 다들 바쁜 시기라 간단한 요리를 준비하기로 했다. 저녁 식사 시간은 7시 30분. 나는 토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파스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병아리콩 파스타를 삶아서 맛있는 시판 토마토 소스에 버무리기만 하는 간단한 요리였다. 7시 30분은 아니어도 40분까지는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내가 가장 늦게 하는 건 아닌가 했지만 내가 가장 빨리 만들었다. 우리의 저녁식사를..
2021.12.07 -
법 공부 스터디 - 독일 헌법 Art 12a 전시 상황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오후 3시 베를린 오늘은 독일 헌법 12a조 4-6항을 번역했다. 지난 스터디에서는 12a조 1-3항을 번역했었다. 오늘 번역한 조항은 지난 스터디에서 번역한 내용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하지만 3주가 지나서인지 가물가물했다. 1-3항은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서 뇌가 빨리 잊어버렸나... 파란색은 모르는 단어이거나 한국어로 정확히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는 부분이다. 독일어로 읽으며 이해한 것과 한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해서 말하는 것은 다르다. 보라색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 스터디에서 30분 동안 혼자 번역을 한다. 그 후 함께 한 문장씩 번역을 한다. 나는 30분을 이렇게 쓴다. 1) 독일어로 한 번 읽어본다.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202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