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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343

2013년 베를린 가는 기차에서 본 노을 - 필카 느낌 어제 사랑니를 세 개나 뽑아서 내일까지 푹 쉬어주어야 한다. 사랑니 발치 기념 폭풍 포스팅이 예상된다. 사진첩에서 추억 가득한 사진을 골라 올려보려고 한다.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도 놀라지 마세요!) 2013년 4월 내 생애 처음으로 베를린을 방문했다. 뒤셀도르프에서 기차 타고 가는 길 노을이 아름다워 찍었다. 필름 사진 같아 멋지다 :-) 2019. 4. 18.
사랑니 뺀 다음날 5분 아침 요가 2019년 4월 18일 목요일(사랑니 3개 뺀 다음날이자 큰 방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첫날) 아침 8시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 사랑니를 빼고 하룻밤이 무사히 지났다. 또 큰 방에서 처음으로 잠든 날이다. 어제 오른쪽 위 사랑니, 아래쪽 사랑니 두 개를 뺐다. 치과 의사 선생님이 1시간 - 1시간 반 정도 걸릴 거(무서워서 치료 전에 얼마나 걸리는지 꼭 물어본다. 어느 정도 걸리는지 알고 있으면 그나마 마음이 좀 편하다.)라고 했지만 30분 만에 끝났다. 치과 의사 선생님은 내가 잘 치료받았다고 칭찬해주셨다. 요가 호흡을 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고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빼기 쉬운 위쪽 사랑니를 가장 먼저 뺐고 그다음 왼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했다. 마지막으로 누워있는 오른쪽 아래 사랑니를 뺐다. 누워있.. 2019. 4. 18.
수요일 아침 요가 - 하루하루를 정성스럽게 가꾸어 나가기 (출처: R의 편지)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베를린 작은 방 어제는 80%만 하는 날이었다. 일정은 4가지(Visaservice, Bachelorarbeit schreiben in der Staatsbibliothek, Tandempartnerin treffen, zum Taize-Chor des Berliner Domes gehen) 였지만 80%만 하려고 노력했다. 도서관(Staatsbibliothek) 계단을 오르다 익숙한 얼굴을 만났다. 2013년 독일어 능력 시험 DSH 준비반을 함께 들었던 사랑스럽고 귀여운 친구 아이셰(Ayse)였다. 아이셰는 처음에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내가 워낙 사람 얼굴을 잘 알아봐서 자주 있는 일이다. 본(Bonn)에서 DSH 준비반을 함께 들었던 통로라고 하자 깜짝 놀라며 감격하.. 2019. 4. 17.
화요일 아침 요가 - 8시간 꿀잠, 80%만 하는 날 2019년 4월 6일 베를린 큰방 어제저녁 괴팅엔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로 선물 받은 누룽지와 무말랭이, 김을 먹었다. 무말랭이는 동생이 한국에서 가져온 것인데 내가 모르고 냉장 보관을 하지 않았다. 베를린 집에 도착하니 봉지가 빵빵하더라. 바로 안 먹으면 폭탄처럼 터져버릴 것 같아 누룽지와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으니 잠이 왔고 밤 11시에 잠들어 아침 7시까지 꿀잠을 잤다. 완벽한 8시간 꿀잠이었다. 역시 8시간은 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편해야 잘 수 있는 시간인가 보다. 오늘 아침에는 지난주부터 하고 있는 스트레칭 요가를 했다. 30분 동안 천천히 동작을 따라 했다. 눈을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다. 어제 안 되었던 동작이 잘 됐다. 잠을 잘 자서 그런가 보다. 요가 마지막 동.. 2019. 4. 16.
벚꽃 2019년 4월 15일 괴팅엔 2019. 4. 16.
베를린 도서관 대탐험 3 - 훔볼트 대학 도서관 Jacob-und-Wilhelm-Grimm-Zentrum Bahnhof Friedlichstraße와 가까운 훔볼트 대학교 도서관 Jacob-und-Wilhelm-Grimm-Zentrum. 학생들은 그냥 Grimm-Zentrum이라 부른다. 1층부터 4층까지 뻥 뚫려있다. 처음 들어가 앉았을 때 압도되는 느낌이랄까? 같은 4층 도서관이지만 베를린 공대 도서관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공대 도서관은 1층에서 4층이 모두 동등(?)한 느낌이라면 훔볼트 Grimm-Zentrum은 서열화(?)되어있는, 분위기에 압도되는 공간이다. 그래도 몇 시간 앉아있다보면 졸린다. 도서관은 도서관이다. 졸리면 잠깐 내려와 카페테리아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 사진 속 음식은 거대한 동그랑땡 Frikadelle. 컴퓨터실. 이곳에서 금요일 요가 후기를 작성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엔 멋진.. 2019.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