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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60

독서카드 -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 :: 나답게 살기 2017년 3월 3일 랑엔펠트 고모님댁 거실 소파 2017년 다이어리다. 스페인어를 배우던 시기라 스페인어 다이어리를 샀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다이어리였다. 2017년 3월 고모님을 뵈러 가는 길에도 함께했다. 고모님댁 3층 책장에서 법정스님의 을 읽고 다이어리에 옮겨 적었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니까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이어지는 글 법정스님 - 오두막 편지 :: 차 한 잎의 정성 지난번 도서관에서 이해인 수녀님 책을 발견한 이후로, 한국 책 검색하는 기술이 늘었다. 작가의 이름을 영문 표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Pŏpchŏng (법정)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국제적 표준 표기법 같다.. domi7.tistory.com 독서카드 - 일기일회, 법정스님 2012년.. 2019. 11. 2.
선선한 가을밤 명상 -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했을 때(feat. 코끼리 명상 앱)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베를린 저녁 날씨가 선선해서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담배 냄새가 스멀스멀 방으로 들어온다. 옆 방 룸메이트가 피는 담배. 내방 창문 바로 옆이 룸메이트 방 발코니라 담배 냄새가 바로 들어온다. 마치 옆에서 피우는 것처럼. 몇 달 전 창밖에서 풍겨오는 담배 냄새를 처음 맡았을 땐 짜증이 났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려, 환기를 하려 창문을 열어두었는데 담배 냄새라니. 창문을 닫아도 방에는 담배 냄새가 제법 오래 남아있었다. 지금은 여유롭게 받아들인다. 매뉴얼이 생겼다. 룸메가 담배를 피우면 나는 1) 방문을 열고 2) 화장실 창문을 연다. 내방 창문과 화장실 창문에서 맞바람이 분다. 3) 5분 동안 환기를 시킨다. 룸메가 담배 피우는 것을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처럼 받아들이기로 .. 2019. 9. 28.
타인의 판단에 의해 내가 부족하게 느껴질 때 하지만 다른 사람이 나의 가치를 등수나 점수로 매기고 그걸 강요하더라도, 내 스스로가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개개인의 존엄의 가치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하든 오직 자신만이 스스로 정의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사람 전체의 가치를 매기려는 것 자체가 사실 우스운 일이다. 누군가 나에 대해 평가하려 든다면 콧방귀를 뀌며 생각하라. '내 가치는 내가 안다!'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09쪽) 2019. 9. 26.
놀라운 음식 Bauerntopf mit Hackfleisch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블로그에 올려본다. 만들기 매우 간단한데도 맛있어서 놀라운 음식이다. '자꾸 실패하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올렸던 이유는 지난 시간 동안 자꾸 실패를 했기 때문이다.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독일에서는 넘어지고 일어나고의 반복이었다. 넘어진 게 처음도 아닌데! (하지만 넘어질 때는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도 있는 게 인생 아니겠나. 자꾸 실패하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실패는 그 사람을 무너뜨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걸 딛고 일어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 뿐 아니라 실패한 사람들의 마음도 아는 법이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바다처럼 깊어지는 것이다. (고민정 전.. domi7.tistory.com 유학 생활.. 2019. 9. 26.
남들보다 뒤처진 것 같을 때 융합이란? - 문화이고 소통이다. - 서로 다른 분야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통역가(interpreter)될 필요가 있다. 융합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남들보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 남들보다 공부를 (대학원 등) 더 오래 해야할 수도 있다. - 그러한 시간 투자에 대해서 각오를 해야한다. [...] Erik Hersman은 무엇을 엮었는가? - 일단 언어를 엮었다. 아프리카 스와힐리어와 영어에 둘 다 능통했다. · 융합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도 엮었다. - 나는 이것을 연결 고리형 인재라고 부른다. · 두 가지의 다른 생각들을, 다른 언어들을 연결시키는 것을 아는 인재인 것이다. (최윤섭님의 필기, 융합이란 무엇인가? 정지훈 소장.. 2019. 9. 24.
실패하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실패는 그 사람을 무너뜨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걸 딛고 일어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 뿐 아니라 실패한 사람들의 마음도 아는 법이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바다처럼 깊어지는 것이다. (고민정 전 아나운서 블로그) 내가 왜 두렵나 생각해보면 그 뒤에는 열망이 있어요. Befind every fear, lies a wish. (이소은 인터뷰 4:35) 유일한 시 (블로그 다니엘의 일기장) 용기란 우리가 목표에 이르렀는가로 가늠되지 않는다. 숱하게 실패를 했더라도 그에 아랑곳없이 다시 두 발을 딛고 일어서기로 했는지가 용기를 가늠하는 진정한 기준이다. [...]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더라도 새로운 시작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단 하나의 선택, 즉 다시 일어나겠다는 선택만 한다면 당신은 바로 새롭게.. 2019.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