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이란?
- 문화이고 소통이다.
- 서로 다른 분야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통역가(interpreter)될 필요가 있다.
융합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남들보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 남들보다 공부를 (대학원 등) 더 오래 해야할 수도 있다.
- 그러한 시간 투자에 대해서 각오를 해야한다. [...]
Erik Hersman은 무엇을 엮었는가?
- 일단 언어를 엮었다. 아프리카 스와힐리어와 영어에 둘 다 능통했다.
· 융합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도 엮었다.
- 나는 이것을 연결 고리형 인재라고 부른다.
· 두 가지의 다른 생각들을, 다른 언어들을 연결시키는 것을 아는 인재인 것이다.
(최윤섭님의 필기, 융합이란 무엇인가? 정지훈 소장)
내 삶의 방향타를 내 스스로 잡고 용기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삶의 지도를 그대로 따라가면 조금은 안전할 수 있으나,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 내 삶을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판단하고 이야기하건 용기를 내어 내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10쪽)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면, 남들이 가르쳐주거나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닌, 내 스스로 의미 있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해라. 부모님도 선생님도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다.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남의 뜻'에 이끌려 살지, '내 뜻'으로 이끌고 살지, 그걸 결정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 뿐이다. 나 자신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고, 또 무엇을 하면서 의미를 느끼는지 스스로 찾아서 그것을 해라.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11쪽)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묻곤 합니다. 어떻게 스님이 될 용기를 냈느냐고요. 그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타인의 시선'을 그만 좀 의식하고 '내 삶'을 살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던 것 같아요.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의 잣대에 맞춰서 평생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걱정하며 죽을 때까지 헐떡이며 살고 싶지 않았어요. 내가 왜 태어났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마음의 본성을 제대로 보고 스스로 깨닫고 싶었어요. 그래요, 어떻게 보면 좀 이기적일 수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용기있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 번쯤은, 내 평생 단 한 순간쯤은 그래도 내가 '갑'인 인생을 살아봐야 하잖아요. 그리고 내 가슴 한곳에서는 솔직히 미치도록 그렇게 살고 싶잖아요? [...] 내 선택을 남들이 봤을 때 '바보 같은 짓'이라고 손가락질한다 해도 내가 바라는 삶을 한 번쯤은 살아보는 것이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니까요. 그래야 내가 내 삶을 사랑했다고 세상에 대고 당당히 말할 수 있으니까요.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131쪽)
이소은: [...] 한번은 사무실에서 소송 문서를 작성하면서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노래가 나오니까 '내가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살면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김진세: 어떤 느낌이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이소은: 대학에 진학할 때 실용음악과나 연극영화과가 아니라 영문학과에 간 건, 가수 생활과 일반 생활을 완전히 분리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평범한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노력하면서 살아도 가끔은 제 위치에 대한 혼란이 왔어요. 특히 20대 초반에는요.
무대에서는 가수였다가 뮤지컬에서는 배우로, 학교에서는 대학생으로, 집에서는 막내딸로... 그런 역할들이 좋으면서도 정말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굳이 이걸 정의 내리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 모든 게 나니까요. 어떻게 보면 로스쿨에 진학한 게 저한테는 여러 면에서 굉장히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이소은: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음악을 할 생각이 있어요. 왜냐면 음악으로 소통하는 건 무척 소중한 일이거든요. 곡은 많이 써놨어요. 힘드니까 그쪽으로 풀게 되더라고요(웃음). 한국 집에 있던 기타와 키보드도 제가 혼자 사는 작은 원룸으로 옮겨 놨어요.
김진세: 좋은 예술 작품들은 작가기 힘들 때 나왔잖아요(웃음). 원래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이소은: 네, 그런 편이에요. 사실 완벽주의자예요. 일단 뭔가 하면 잘해야 해요. 로스쿨 1학년 때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스스로를 들들 볶았거든요. 그런데 그 시기를 지나고 보니까 '내가 못할 수도 있구나' 싶더라고요. 바닥을 쳐보니 오히려 여유가 생겼어요.
예전에는 쉽게 쉽게 잘되는 사람을 보면서 '역시 삶은 불공평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불공평한 게 아니라 그냥 다른 거더라고요. 각자 사는 방식도, 운대도 다른 거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편해졌어요. 남이 잘되는 것을 기뻐할 수 있게 됐고요. 그래서 저 지금은 굉장히 좋아요(웃음). (김진세, 행복을 인터뷰하다 7%)
60쯤에 유학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25살에 갔으면 좋았겠죠? 젊고 머리도 팍팍 돌아가고.
근데 난 25살에 유학 갔으면 엄청 놀았을 거예요.
내 나이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는 행운의 이유가 있다고 믿어요. (김미경 TV, 인간관계 대화법 5:09)
“쓸데 없는 일을 잔뜩 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은 태어나지 않는다. 무엇에 쓸 수 있는지와는 별도로, 자신의 호기심에 근거해 새로운 현상을 열심히 찾아내는게 필요하다”[...]“끈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벽에 부딪혔을 때는 ‘어떻게든 될 거야’라는 유연한 발상도 필요하다. 그 둘의 균형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
(노벨 화학상 일본 요시노 "쓸데 없는 일 잔뜩 하는게 중요", 전은지 박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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