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793 유현준 건축가 - 길이 열리는 대로 가라 2020월 1월 18일 토요일 베를린 "길이 열리는 대로 가라 계획대로 되는 길은 없다 내가 원했던 길이 아닌데도 그 길을 갔더니 결국에는 내가 기대하지도 못했던 더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경험을 저는 많이 했거든요" (6:30) -> 가려고 하는 길의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자. 열리는 길로 가면 된다. 이어지는 글 작은 실패를 기념하며 - 베를린에서 시작하는 스페인 순례길 베를린에서 시작하는 스페인 순례길 1 - 작은 실패를 기념하며 2020년 7월 19일 일요일 베를린 삶에는 작은 성공 뿐 아니라 작은 실패도 많다. 작은 성공은 모여 큰 성공이 되고, 작은 실패도 모여 큰 성공이 된다. 이틀 전 작은 실패를 했다. 몇 달 전에도 비슷�� domi7.tistory.com 이어지는 영상 "아.. 2020. 1. 18. 2020년 목표! 대충 살기 2020년 1월 14일 베를린 이른 저녁 TU Berlin 도서관 4층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작고 큰일이 많았다. 블로그에는 적지 못했지만 에버노트(메모 앱)에 차곡차곡 정리를 해두었다. 블로그에도 조금씩 풀어놓아야지! '무슨 글을 쓰나?' 생각하다 몇 초 만에 떠오른 주제! 2020년 목표! 나는 '이번 해 목표' 이런 것을 잘 하지 않았다. 그러다 몇 년 전 괴팅엔 도리 언니의 '너는 이번 해 어떤 목표를 세웠어?' 질문 이후로 나도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0년 목표는 대충 살기 대충 살기가 2020년 목표다 ㅋㅋㅋㅋ 2019년에 논문을 쓰며 나도 모르게 완벽주의자가 되어버렸다. 꼼꼼함은 논문 쓰는 학생의 덕목이지만, 너무 꼼꼼해져 진도가 .. 2020. 1. 15. 이해인 수녀님의 시와 부활 김태원 씨의 음악 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오전 베를린 블로그 유입 검색어를 종종 살펴본다. 유입 검색어는, 어느 검색 엔진(네이버, 다음, 구글)에서 어떤 단어로 검색을 해 내 블로그에 들어왔는지 알 수 있는 관리자 메뉴다. 처음엔 누가 어떻게 내 블로그에 들어오나 궁금해서 살펴보았지만, 이제는 그 검색어를 따라가서 다른 글 보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 쓴 글의 제목인 ‘엄마 생각’이라는 검색어를 따라갔다가, 같은 제목의 블로그 글을 발견했다. 글을 가슴에 와 닿아서 구독을 하게 되었다. ‘교육학 논문’ 유입 검색어를 따라갔다가 좋은 정보를 얻기도 했다. 오늘은 ‘이해인 수녀님 뵈러 가기’ 검색어를 따라갔다가, 이해인 수녀님과 부활 김태원 씨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인연] 이해인 수녀와 로커 김태원.. 2019. 12. 25. 크리스마스 - 독일 명절 스트레스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밤 베를린팟케스트를 듣다가 웃음이 나왔다. 명절 스트레스는 한국이든 독일이든 똑같구나! 크리스마스는 독일에서 가족 명절이다. 우리가 설과 추석 때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민족대이동이 펼쳐진다. 팟케스트에서 말하는 독일에서 명절(크리스마스)에 대처하는 마음가짐:1. 할머니가 이상한 말씀을 하셔도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일 년에 한 두 번 보는 가족을 바꾸려고 하지 말자! 2. 엄마들, 크리스마스 전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그만 봅시다! 크리스마스 데코가 완벽해야 할 필요는 없다. 집안 청소 스트레스 받지 말자. (독일 엄마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완벽해야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나보다. 집안 청소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2019. 12. 24. 이소은 - 두려움의 가치 2019월 12월 15일 일요일 오후 베를린 '행복을 인터뷰하다' 책 이소은 씨 인터뷰를 보고, 이소은 씨 팬이 되었다. '아, 나도 나의 길을 이런 마음가짐으로 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인생의 5-10년 선배라 생각하기로 했다. 나에게는 10년 선배, 30년 선배, 50년 선배 등 닮고 싶은 분들이 있다. 그 선배들은 나를 모른다. 그 분들이 쓴 책을 읽으며, 인생의 선배로 생각하기로 했다. 인생 경로와 삶의 가치를 배우고 싶은 분들이다. (아! 나를 아는 선배도 있다. 아빠와 엄마다. 아빠의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닮고 싶고, 엄마의 유쾌함과 즐거움을 닮고 싶다.) 이소은 씨의 영상은 공부할 때 동기부여가 된다. 공부가 막막하게 느껴지거나 -> 이 공부는 끝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 내가 가고 싶은.. 2019. 12. 15. 작은 행복 - 나만의 서점 만들기 2 (북 소믈리에)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베를린 제목이 거창하다. 북 소믈리에라니! 와인 한 잔이 주량이라 와인 소믈리에 되기는 어려우니까, 북 소믈리에를 해보기로 했다. 집에는 꼭 필요(주로 전공책)하고 소중한 책만 있다. 몇 권 없는 책을 고르고 골라 전시해본다. 위층은 크리스마스 칸이다. 며칠 전에 산 Flow 잡지 12월 호, 크리스마스 카드, 미니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보았다. 아래층에 북 소믈리에를 해보았다. (왼쪽부터)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지난주 아는 동생과 공원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요즘 나의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이려 노력한다고. 동생이 말하길,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이는 건 너무 어렵다고 했다. 나도 그렇다. 나는 나를 좋아하지만, 안 보이는 곳.. 2019. 12. 4.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