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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시와 글과 영화와 책 Bücher

이해인 수녀님의 시와 부활 김태원 씨의 음악

by 통로- 2019. 12. 25.

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오전 베를린

 

 

블로그 유입 검색어를 종종 살펴본다. 유입 검색어는, 어느 검색 엔진(네이버, 다음, 구글)에서 어떤 단어로 검색을 해 내 블로그에 들어왔는지 알 수 있는 관리자 메뉴다. 처음엔 누가 어떻게 내 블로그에 들어오나 궁금해서 살펴보았지만, 이제는 그 검색어를 따라가서 다른 글 보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 쓴 글의 제목인 ‘엄마 생각’이라는 검색어를 따라갔다가, 같은 제목의 블로그 글을 발견했다. 글을 가슴에 와 닿아서 구독을 하게 되었다. ‘교육학 논문’ 유입 검색어를 따라갔다가 좋은 정보를 얻기도 했다. 오늘은 ‘이해인 수녀님 뵈러 가기’ 검색어를 따라갔다가, 이해인 수녀님과 부활 김태원 씨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인연] 이해인 수녀와 로커 김태원

이해인 제가 출간한 책을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북콘서트를 진행하기 위해 부산에서 KTX를 타고 서울에 왔어요. 그 틈에 제가 보고 싶은 고마운 분도 만나고요. 수도원에서 나올 때 얼굴에 화장도 하고 옷도 하얀 수도복으로 준비해 왔답니다.(웃음) 김태원 반갑습니다. 웬만한 프로그램이 아니면 제가 안 나오는데 수녀님이 곱게 단장하고 멀리서 오신다기에 저도 이렇게

www.korea.kr

 

두 분은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단다. 이해인 수녀님의 강연이 끝나고 부활 김태원 씨 부인이 이해인 수녀님을 집으로 초대하게 되었다고. 그것을 인연으로 김태원 씨가 수녀님의 시에 음악을 덧붙여 노래를 만들었단다.


 

첫 번째 노래  - 친구야 너는 아니

 

 

 

 

두 번째 노래 -  청춘 합창단,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추천 영상을 보다가 엄마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 엄마도 지혜롭고 강단있는 분이라, 나는 어릴 적 엄마한테 혼난 기억이 많다. 

 

 

 

 

 

 


 

이어지는 글

 

2019/04/20  시간의 말, 이해인

2019/04/20  아픈 날의 일기, 이해인 - 베를린의 작은 섬

2019/05/05  독서 일기 :: 기다리는 행복, 이해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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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나의 어린 시절 - 낮잠 자고 일어나 이해인 수녀님의 '나무가 크는 동안' 시를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