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793 함께 사는 즐거움 -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2020년 12월 25일 오후 베를린 오늘은 휴일이다! 12월 25일. 늦잠 자고 일어나 아침 먹고 뒹굴뒹굴하다 낮잠 자고. 하우스 메이트가 주방 세정제랑 손비누를 사서 워츠앱 그룹방에 올렸길래 나도 어제 찍은 저녁 식사 사진을 보냈다. 2020년 12월 24일, 우리들의 저녁 식사를 소개한다. 함께 식사하게 된 이유는 크리스마스 때 집에 있는 것 말고 할 게 없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여파로 어디를 갈 수도 없었다. 집에서 그냥 시간을 보내기엔 심심할 것 같아 플랫(WG) 친구들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고 물어보았다. 다섯 명이 모여 각자 잘하는 음식을 만들었다. 5층에 위치한 플랫(WG)의 부엌은 매우 작다. 하지만 기숙사 1층에 우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큰 부엌이 있다. 그곳에서 식사를 했다. 미.. 2020. 12. 26. 배움의 기쁨 :: 웃다가 울다가 눈물 쏙 빼는 프로그램, 유퀴즈 2020년 크리스마스이브 오후 베를린 크리스마스이브 오후에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내기로 했다. 내가 나에게 주는 휴가다. 오후에 쉬고 저녁에는 함께 사는 친구들이랑 밥 먹고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기로 했다. 오전 공부가 끝난 후 점심을 먹은 후 노트북을 켰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이 보고 싶어서 유퀴즈를 검색했다. 첫 네 편의 영상을 보면서 까무러치도록 웃었는데 마지막 영상을 보니 눈물이 핑 돈다. 영상에 댓글도 남겼다. 제작진 분들께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웃다가 까무러친 영상 온 방이 울리도록 웃었음. 이렇게 웃은 거 정말 오랜만이다. youtu.be/Vc6sFuiIho0 youtu.be/_PFXepNnzl4 youtu.be/swgDQxwhBTk youtu.be/cGZIOULVh00.. 2020. 12. 24. 행복한 순간에 행복하다고 아는 것 - 2021년 목표 2020년 12월 24일 아침 8시 26분 베를린Online Schreibtreffen mit Aletta, Jan und Christiane 2021년 목표가 될 수 있겠다. 행복한 순간에 행복하다고 아는 것. 오늘은 일어나기 힘든 아침이었다. 크리스마스 방학이지만 평소처럼 매일 공부한다. 연말이라서 일이 조금 많다. 일이라는 게 룸메이트가 쿠키 구우면 사진 찍고 만두 만들면 같이 만들며 사진 찍고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작고 소소한 일이다. 사진을 찍은 후 좋은 사진을 골라 편집해서 기숙사 친구들에게 보내는 것도 일이라면 일이다. 단순했던 일상이 조금 바빠졌다. 세미나 페이퍼를 쓰면서 하루 주어진 공부의 양은 일정한데 소소한 즐거움과 작은 바쁨이 늘어나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이것은 .. 2020. 12. 24. Frohe Weihnachten! 메리 크리스마스!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저녁 베를린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기숙사 WG에서 트리를 꾸몄다. 하우스메이트 두 명이 내 키보다 조금 더 큰 트리를 사왔다. 방에서 하나 둘 나와 트리를 꾸미기 시작했다. 미니 전구도 둘렀다. 완성! 예쁘다! 2020. 12. 24. 함께 사는 즐거움 - 크리스마스 만두 2020년 12월 23일 저녁 베를린 이건 만두가 아니라고 했다. 이스트가 들어가서 만두는 아니라고. 이름은... 잊어버렸다. 꽃빵 맛이 났다. 속은 만두다. 나는 그냥 만두라고 불렀다. 하우스메이트가 세로로 찍어달라 부탁해서 찍었다. 오 멋지네! 이 친구가 사진을 아는군. 자신의 인스타에 올릴 것이라고 한다. 만두피를 만들 줄 아는 하우스메이트가 있다니. 큰 복이다 :-D 내가 만든 만두. 나는 A가 만드는 왕만두는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송편 빚듯 만두를 만들었다. A가 쓱싹쓱싹 만두피 빚는 모습 만두 전문가(?) A가 만든 만두. 예쁘다! 복주머니 같네!!!! 내가 만든 만두는 위에 구멍이 없다. 구멍을 내고 만두 만드는 것도 기술이더라. 그래도 예쁘게 만들었다. 만두가 익어가고 완성! 뚜껑을 열면 .. 2020. 12. 24. 쿠키 굽는 달달한 향이 온 집 안에 퍼질 때 2 2020년 12월 21일 쿠키 굽는 달달한 향이 온 집 안에 퍼지는 저녁 쿠키 굽는 달달한 향이 온 집 안에 퍼질 때 12020년 12월 21일 쿠키 굽는 달달한 향이 온 집 안에 퍼지는 저녁 제목을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달달한 향이 나고 쿠키가 구워지고 지금은 저녁이고. 세 가지를 다 넣어서 만들었다domi7.tistory.com 노트북을 닫고 부엌으로 향했다. 아직 오후 4시지만 점심을 바나나로 때워서인지 배가 고팠다. 부엌문을 여니 하우스메이트 A가 쿠키 재료를 잔뜩 꺼내놓고 쿠키 반죽을 만들고 있다. A는 나에게 어떤 음식을 만들건지 물어보았다. 나는 매일 먹는 거 말고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었다. 냉동실에 있는 생선 튀김을 오븐에 구워 먹을까 하다 만둣국을 먹기로 했다. 따뜻한 국물.. 2020. 12. 22.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