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793 저녁 식사 - 생선 튀김 오븐 구이. 맛있다! 2021년 2월 15일 저녁식사를 마치고 학생으로서 하루를 마치니 저녁 식사 시간이었다. '오늘 뭐 먹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었다. 냉동실이 떠올랐다.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은 날을 위해 사둔 냉동식품이. 생선 튀김을 오븐에 구워 먹기로 했다. 준비하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점심때 삶아 둔 감자와 애호박이 있으니 함께 먹으면 되겠다 싶었다. 오븐 예열을 해두고 화장실에 다녀왔다. 냉동실에서 생선 튀김을 꺼내 오븐에 넣고 17분 알람을 맞추었다. 사용한 숟가락을 식기세척기에 넣으려니 세척이 끝난 그릇이 가득 담겨 있었다. 내게는 여유로운 17분이 있으니 그릇 하나하나 천천히 꺼내 선반에 넣었다. 생선을 오븐에서 꺼내 그릇에 담았다. 작은 초를 켜고 식탁에 앉아 생선 튀김을.. 2021. 2. 16. 클럽하우스 후기 1 ::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 2021년 2월 14일 일요일 베를린 클럽하우스를 시작한 지 3일이 되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 글을 시작하며 제목을 라 썼다. 3일 동안 클럽하우스에서 경험한 분야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진로에 대해 써보겠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과 일할 사람들 며칠 전 클럽하우스에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앱을 다운로드 받고 두 번의 세션에 참가했다. 정말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다. 통화하듯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궁금한 점도 질문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그들을 만났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려는 고마운 사람들이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국제기구에서 쓰는 교육 관련 영어를 공부할 수.. 2021. 2. 14. 오늘 하루 월요일 - 월요병 달래기, 눈보라,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 청소 2021년 2월 8일 월요일 저녁 베를린 월요병이 있는 아침이었다. 평소처럼 5시 정도에 눈이 떠졌다. 잠을 잘 못 잤다. 화장실에 가려고 몇 번 깼기 때문이다. 어제 잠들기 전 화장실을 갔어야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들어버렸다. 6시에 라디에이터 켜지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눈을 붙였다. 7시에 일어나 요가를 했다. 스터디 그룹에서 누가 몇 시에 공부하는지 체크한 표를 보니 오늘 아침에는 8시 팀과 9시 반 팀이 있었다. 9시 반 스터디에 내 이름을 적어두었다.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 9시에 일어났다. 창가에 책상을 올리고 노트북을 켰다. 줌(Zoom)에서 스터디 함께하는 친구들을 만나 인사하고 5분 동안 브레인 스토밍을 했다. 오늘 어떤 공부를 할 건지. 그다음 5분 동안 공부 계획을 세웠다. .. 2021. 2. 9. 독서 노트 :: How to Eat 먹기 명상, 틱낫한 2021년 2월 8일 월요일 저녁 창가 How to Eat 먹기 명상, 틱낫한 계기: 틱낫한 스님 책은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빌려보았다. 걸을 때 목적지로 향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걷는 걸음을 알아차리라 쓰여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 걸음 내딛을 때 '내가 걷고 있구나' 알아차렸다. 그때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시간이 흘러 현재의 나는 그것이 걷기 명상이라는 걸 안다. 고등학교 때 아무것도 모르고 걷기 명상을 한 덕분에 걷기 명상을 할 때마다 그때의 나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다. '밀리의 서재' 구독을 시작한 후 틱낫한 스님의 책을 검색했다.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 요리! 어떻게 요리하고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나와있다. 1년 반 전 코끼리 명상 앱을 들으며 음식 명상과 차 명.. 2021. 2. 9. 토마토 소스 Frikadellen - 간단한 레시피로 깊은 맛이 난다 2021년 2월 7일 일요일 저녁 베를린 저녁으로 맛있고 간단한 토마토소스 Frikadellen를 만들었다. 소화도 시킬 겸 서서 포스팅을 작성하기로 했다. 재료는 간단하다. 맛있는 토마토 소스 와 맛있는 Frikadellen. 토마토 소스는 Alnatura에서 산 Gegrilltes Gemüse다. 구운 채소 토마토 소스인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토마토소스 중 가장 맛있다. Frikadellen은 한국 동그랑땡과 비슷하다. 어제 마트(Rewe)에서 우연히 소고기 Frikadellen을 발견하여 사보았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대단히 특별한 맛은 아니고 딱 소고기 맛이었다. Frikadellen만 먹는 것보다 소스와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어제 네 개 남은 것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간단.. 2021. 2. 8. 베를린에서 만나는 순례길 8 - Berlin Wannsee 2020년 11월 22일 베를린 지난 여름 베를린 우리 집 앞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로 향하는 순례길을 시작했다. 주중에는 학교 수업을 듣고 주말에 순례길을 걸었다. 주말 아침 기차와 버스를 타고 하루 전이나 지난주에 도착했던 순례길로 갔다. 그곳에서 순례길을 시작했다. 하루 걷고 나면 기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일상의 나로 돌아와 월요일을 맞이했다. 요가와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해 학교 수업을 듣고, 강의가 없을 때는 친구들과 줌에서 만나 공부했다. 공부가 끝나면 장을 보고 요리했다. 친구, 가족과 전화를 하기도 했다. 금요일 저녁엔 다음날을 위해 순례길 배낭을 쌌다. 순례길의 상징인 조개를 배낭에 달고 지도와 순례자 여권도 넣었다.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걸었다. 베를린과 .. 2021. 2. 7.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