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793 클럽하우스 후기 4 - 처음 만든 방, 도보여행과 순례길. 설레고 벅찼다. 2021년 2월 21일 일요일 저녁 6시 순례길 방 세션이 끝났을 때 벅찬 감정이 올라왔다. 가슴이 따뜻하게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대화하며 정말로 즐거웠다. Moderator로 진행을 해준 레이다에게 고마웠다. 레이다는 따뜻하고 침착하게 대화를 이끌었다. 함께 해준 다른 친구들에게도 참 고마웠다. 클럽하우스 - 도보여행과 순례길 방 오늘 아침 9시 클럽하우스에서 순례길 방이 열렸다. 며칠 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레이다와 함께 만든 방이었다. 나는 어젯밤 10시에 곯아 떨어졌다가 새벽 3시에 눈을 떴다. 설레어 깼다. 소풍 가는 날 아침을 맞이한 유치원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아침 8시 57분이 되자 마음이 콩닥콩닥. 배고플까 봐 사과 몇 조각을 먹고 방을 열었다. 평어를 쓰며 친구가 되다 평어는 클럽하.. 2021. 2. 22. 간단 요리 :: 맛있는 된장국 2021년 2월 20일 토요일 저녁 오늘 점심으로 된장국을 먹었다. 아주 맛있어서 블로그에 올려 본다. 그저께 처음 만든 된장국. 배우 신애라 씨 유튜브에서 본 레시피로 만들었다. 조금 오래 끓여서 감칠맛이 안 나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었다. 다음날에는 양파 하나를 더 넣어 끓여 먹었고 오늘 한 번 더 먹었다. 된장과 감자, 양파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2021. 2. 21. 클럽하우스 후기 3 - 스페인 순례길 독일 모임과 한국 모임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오전 진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클럽하우스에 가입했다. 클럽하우스 앱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여러 방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순례길을 걸은 사람들까지. 클럽하우스에는 내가 팔로잉하는 사람들이 있는 방이 뜬다. 순례길을 다녀온 한국인을 만나 대화하며, 순례길을 다녀온 독일인을 팔로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창에 독일어로 순례길 Jakobsweg을 검색하니 여러 사람이 나왔다. 그중 몇 명을 팔로우했다. 이틀 후 클럽하우스 앱에 독일 사람들이 있는 순례길 방(Jakobsweg Stammtisch)이 보였다. 방에 들어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지막에는 내 이야기도 했다. 내가 한 이야기를.. 2021. 2. 19. 간단 요리 :: 냉동 빠에야. 맛있다! 2021년 2월 17일 점심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은 날이었다. 냉동실에서 빠에야를 꺼내 프라이팬에 볶아 먹었다. 얼마나 맛있던지! 색은 또 얼마나 예쁘고! 새우, 생선, 닭가슴살, 파프리카를 씹는 맛이 좋았다. 흠... 더 이상 맛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 정말로 맛있었다. FRoSTA는 냉동 생선 튀김을 사며 알게 된 브랜드다. 여기 제품 괜찮다. 첫 번째 사진과 같은 사진처럼 보이지만 다른 사진이다. 색이 예뻐서 또 올린다. 조리법: 1.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 스푼 2. 닭가슴살과 생선을 프라이팬 중앙에 두고 11분 볶는다. 끝! 2021. 2. 19. 스페인 순례길 - 이별이 이별은 아니야. 실패도 실패가 아니야. 2021년 2월 17일 수요일 밤 오늘 저녁 웹엑스(Webex)에서 친구 G를 만났다. 웹엑스는 줌(Zoom)과 비슷한 화상 회의 프로그램이다. 오늘 우리는 스페인 순례길에 대해 말하기로 했다. 나는 아직 순례길을 가보지 않은 G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생각하며 며칠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순례길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어 기뻤다. 첫 45분은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내가 장을 보느라 약속을 10분 늦추었기 때문에 G는 나에게 무엇을 샀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과일, 야채, 과자, 냉동 채소를 샀다고 말했다. 우리는 어디에서 장을 보는지, 가계부는 어떻게 쓰는지, 어떤 책을 읽는지, 적게 소유하는 삶, 독일과 한국에서 인기 있는 책 장르는 무엇인지, 괴테와 한국 소설가 이야기를 했다. 나의 순례길.. 2021. 2. 18. 클럽하우스 후기 2 :: 다양한 연구자들과의 만남 2021년 2월 16일 화요일 저녁 오늘 저녁 침대에 누워서 편하게 클럽하우스를 듣다가 책장에서 통계학 책을 꺼냈다. 통계학 공부 열정이 불타올랐다. 그 이유는 클럽하우스 후기 2 :: 다양한 연구자들과의 만남 방 이름은 였다. 보건 의료, 경제, 정책 분야를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방이었다. 한 패널이 보건 의료를 연구하는 교수님께 질문을 했다. 보건의학 교수님은 자신의 연구 이야기를 해주셨다. 코이카(KOICA 가나 사무소)와 하는 프로젝트로, 가나 산모들이 의료용 오토바이를 타고 병원으로 갔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였다. 교수님은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 한계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산모가 의료용 오타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이 내 눈 앞에 펼쳐졌다. 리서치 디자인, 재현성(Re.. 2021. 2. 17.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