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과 새로운 학문 Uni142 독일 유치원에서 연주했던 동요 Bruder Jakob 2019년 5월 7일 화요일 저녁 베를린 Musik und Sprache – ein starkes Team beim (Zweit-) Spracherwerb Singen ist ein wunderbarer Helfer beim Lernen, denn es fördert den Spaß an der Sprache und löst Glücksgefühle aus. Mit Liedern und Reimen kann Ihr Kind spielen, sich in die Sprache oder sogar mehrere Sprachen einhören, ihren Rhythmus erspüren und das Gedäc www.ganzohr.org 논문을 쓰면서 음악 교육이 언어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색을 하.. 2019. 5. 8. 음악가(학자)를 꿈꾸며 매일 생각해야 할 사항들 2019년 5월 7일 화요일 저녁 베를린 중학교 때 필사했던 것 같다. 악기 케이스에 두고 자주 읽었다. 시간이 지나 논문을 쓰면서 이 메모를 다시 발견했다. 깜짝 놀랐다. 음악가를 학자만 바꿔 "학자를 꿈꾸며 매일 생각해야 할 사항들"이라 읽으면 딱 들어맞는다. 결국 나는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악기 대신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논문을 쓴다. 다른 길이라 생각했지만 과정은 비슷하다. 어렵지만 한 번 해봤던 일이니 잘 할 수 있다고 믿기로 했다. 이어지는 글: 오욱한 교수님의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젊은 학자들을 위하여 독일 대학 :: 학사 논문의 기록 7 - 목요일이 피곤하다면 일주일을 잘 보낸거야 아주아주 오랜만에 아침기도를 했다. 어릴 적 많이 듣고 기도하던 구절인데 오늘 보니 새롭다. 이 .. 2019. 5. 8. 친절한 교육학 논문 Wolfgramm (2010): Zum Zusammenhang zwischen kollektivem Selbstwert und der Motivation, Deutsch zu lernen 지난주에 읽었던 논문이다. 굉장히 잘 쓰인 논문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사회학, 교육학에서 자주 쓰는 용어가 조금 달라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교육학 논문이라 선생님처럼 설명을 잘 해주어서 그런지 아니면 저자가 잘 써서인지 이해가 굉장히 잘 됐다. 어떻게 잘 가르치는지 연구하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차근차근 설명해주는데 고맙기까지 하더라. 교육학 논문은 전반적으로 사회학 논문보다 친절(lesbar)하다. 나도 이런 논문을 쓰고 싶다 :) 잘 모르는 언어일수록 PDF로 읽는 게 어렵다. 한국어는 PDF 파일로 봐도 바로 이해가는데, 독일어 논문은 아직까지 종이로 보는 것이 더 편하다. 메모하기도 좋고. 하지만 모든 논문을 프린트해서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는 건 가능하지만 그것을 관리하고 들고 다니.. 2019. 5. 4. 면담 소회 - 사실 논문은 뒷동산이었다 논문은 큰 산이다. 계획을 세워 잘 가다가도 넘어져서 무릎에 피가 나고, 혼자 헤매다가 길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가다가 좋은 동행을 만나기도 한다. 동행과 헤어지고 다시 혼자 가다가 발가락에 물집이 생겨 절뚝거리며 걷기도 한다. 등반(논문) 보고 하러 가는 면담은 언제나 긴장된다. 악기 레슨과 비슷하다. 내가 많이 발전했나? 충분히 연습했나? 선생님이 연습 안 했다고 뭐라고 하시면 어쩌지? 오늘 가서 연주(독일어로 논문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는 잘할 수 있을까? 손(독일어)은 잘 풀렸나? 2. Betreuerin 교수님 면담에 다녀왔다. 정말로 오랜만이다. Kapitel 2에 Transfereffekt를 소제목으로 넣을까 아니면 그냥 Einleitung에 쓸까 여쭈어보니 "학사논문이니까 굳이 소제목을 만들.. 2019. 4. 15. 오아시스 책 :: 논문 글쓰기 시간 관리 1 - Der Schreibzeitplan: Zeitmanagement für Schreibende, 독일인의 꼼꼼함과 정성스러움에 감동할 때가 있다. 글쓰기 센터 선생님에게 감동받았고, 이 책의 저자 Christian Wymann에게 감동받았다. 이 책은 나의 오아시스 책이자 인생 책이다. 오아시스 책이란, 그동안 오랫동안 사막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아 헤맸던 책이다. 이 책을 본 순간 갈증이 풀렸다고 할까? 나는 독일에서 공부하며 유독 글을 많이 썼다. 첫 학기부터 12장짜리 소논문을 써야 했다. 논문 글쓰기를 한국에서 배우지 않아서 독일어로 소논문 쓰는 것이 어려웠다. 음악학 전공 수업은 두 과목 빼고 모두 소논문을 제출한다. 덕분에 매 학기 글쓰기 수업을 찾아들었다. 음악학과가 속한 인문학부 학생들을 위한 논문 글쓰기 수업, 외국인 학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두 두 번(B2, C1), 사회과학 전.. 2019. 4. 1. 탐난다 이 책! Ethnische Ungleichheiten im Bildungsverlauf 너무 비싸다. 무려 64,99 유로.이건 엄두가 나지 않는다. 논문에도 중요한 책이고 석사 논문에도 중요한 책이 될 듯 싶다. 서문이 너무 멋져서 반해버렸다. 글이 간결하다. 쉽게 쓰인 글이다.책 한 권에 65 유로는 마음 먹고 지출해야하는 금액이다. 다행히 도서관에서 PDF 파일로 구할 수 있어 공부하는데 문제는 없다. 탐난다 이 책!!!!탐나는 책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운이 좋았다. 2019. 3. 1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