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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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 고마워 친구야
기침 때문에 고생이다.기침 빼고 다른 감기 증상은 모두 나아졌지만 (열, 목 부은 것, 추운 것)며칠 동안 기침때문에 고생이었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수업 중 한 번 기침이 시작되면 멈출 수가 없었다.몸이 아주 살짝만 추워져도 기침이 시작되고 멈추질 않았다. 토요일 아침, 요한나에게 자전거를 배우기로 한 날.전날 밤 기침을 하느라 잠을 거의 못자서(새벽 4시까지 쉬지 않고 기침을 했다), 미안하다고 오늘은 자전거 배우기가 좀 힘들겠다 메세지를 보냈다. 요한나는 내게, 몸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다고 혹시 약이나 먹을 게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다. 오후에 다시 연락을 했다. 내 약이 잘 안드는 것 같으니 혹시 집에 기침약이 있냐고. 그러니까 답이 온다. 집에 캔디같은 약 밖에 없으니까 지금 약국 가서 약을 사와서..
2013.11.05 -
안녕 블로그 hey Blog
블로그로 돌아왔다. 나의 삶을 조금씩 기록해보기로 한다. 블로그에 오면 괜시리 차분해진다 :)학교에서 두 번째 스웨덴어 수업을 듣고 International Office에 갔다 기숙사 건물에 도착했다. 1층 집에 모두 물어보니 네 번째 집이 내 택배를 가지고 있더라. 참 사람좋아 보이는 콜롬비아 사람들 ^-^한 달 반 된 아가도 있었다. 문 밑으로 살며서 감사편지를 넣어야지! 이 곳이 마음에 든다. 스웨덴어 수업을 하며 수줍은 독일 아이들과 인사하고 수업 때 눈이 마주칠 때마다 종종 눈인사도 하고. 어제 한국어 수업 때는 운동을 우나동으로 읽는 소리를 듣고 웃음을 참으려 애썼다. 아직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은데, 나중에 내 소개를 하며 Nachhilfe가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
201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