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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343

눈이 왔어요! 오늘 아침 일어나니까눈이 이렇게 예쁘게 와있다 :D 이번 겨울 들어 이렇게 눈이 소복하게 쌓인 건 처음! Foto von Matthias 이건 옆 도시에 사는 친구가 보내 준 사진 Foto von Hanne 핀란드에도 눈이 왔단다 :-) Frohes neues Jahr! 2016. 1. 3.
한국과 독일 - 입을 가리고 웃는 것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묻는다. " **아, 너 왜 웃을 때 입을 가리는 거야?" "음.. 글쎄? 내가 입을 가렸어?" "응. 한국에서는 웃을 때 입을 가려?"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입을 가릴 때도 있고 안 가릴 때도 있어." 웃을 때 일부러 손을 올려 입을 가리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그리고 보니 입을 가리고 웃는 독일사람을 보지 못했네! 2015. 11. 15.
수줍음이 많은 독일 사람들 독일은 겨울이 길다. 어둡고 춥고 비도 자주 온다. 그래서 사람들도 여름보다 조금 덜 웃고 덜 친절(zurückhaltend 내성적이 된다고 할까)한 것 같다. *여름 독일인과 겨울 독일인은 조금 다르다. 독일 친구들도 인정하는 부분 :) 일단 독일 사람은 신중하고 진지하다. 처음에 대학교 입학 허가증을 받고 이 도시에 왔을 때 뭔가 어려웠다. 어학원을 다녔던 도시에서는 친구들 사귀기 어렵지 않았는데 여기 오니 혼자 된 느낌? 그도 그럴 것이 어학원의 외국인 친구들은 매일 4시간 씩 만나고, 서로 독일어를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친해지기 어렵지 않았다. 이 도시에 와서 수업을 들으면 나 혼자 외국인... 다 독일인인데 나만 외국인. 스스로 위축이 되어 할 말도 못하고, 독일 친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 2015. 4. 4.
생일축하해 생일 파티가 무사히 끝났다!! 정말 즐거웠다. Punkt! 사실 생일 파티 전에 걱정이 많았다. 10명이 모이기에는 집이 좁지 않을까집에서 밥 먹고 그 후에 갈 Bar 예약을 해야하나피자를 주문할까 직접 음식을 만들까 특히 가장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집이 좁은데 열 명이 밥 먹을 수 있을까였다. 바닥은 넓었고 우리는 요가매트를 깔고 앉았다. 가장 먼저 와서 같이 Cola, Sprite 사러 간 Anne,그 후로 Gö Familie 이란언니 Fetemeh와 남자친구 Mosen이 도착했고이케아 가방에 내 빨래감을 들고 와준 Marleen멀리서 와준 Wochenende Besuch 알베르또와 Lucia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불고기 소스를 카셀에서 사와준 Stau 때문에 돌아돌아 힘들게 온 Nimo마지막 Nath.. 2015. 3. 22.
엽서쓰기 Postkarte 10번 문자보다 10명에게 문자를 보내라는 조언에이 곳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에게 엽서를 쓰기 시작했다. 고모님, 이모님, Alex, Stefanie, Rana 이렇게 벌써 5명 :-D기차에서, 버스 기다리며, 수업 쉬는 시간에 쓴다. 학교에서 산 엽서, 너무 귀엽다 ;D Sozi Vorlesung 수업에 일찍 도착해 이모님께 쓴 후 수업 끝나고 우체통에 쏙 기차타고 가는 길 Alex에게 기차타고 오는 길 Stefanie에게 버스정류장에서 Rana에게 2014. 7. 8.
감기약 - 고마워 친구야 기침 때문에 고생이다.기침 빼고 다른 감기 증상은 모두 나아졌지만 (열, 목 부은 것, 추운 것)며칠 동안 기침때문에 고생이었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수업 중 한 번 기침이 시작되면 멈출 수가 없었다.몸이 아주 살짝만 추워져도 기침이 시작되고 멈추질 않았다. 토요일 아침, 요한나에게 자전거를 배우기로 한 날.전날 밤 기침을 하느라 잠을 거의 못자서(새벽 4시까지 쉬지 않고 기침을 했다), 미안하다고 오늘은 자전거 배우기가 좀 힘들겠다 메세지를 보냈다. 요한나는 내게, 몸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다고 혹시 약이나 먹을 게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다. 오후에 다시 연락을 했다. 내 약이 잘 안드는 것 같으니 혹시 집에 기침약이 있냐고. 그러니까 답이 온다. 집에 캔디같은 약 밖에 없으니까 지금 약국 가서 약을 사와서.. 2013.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