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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시와 글과 영화와 책 Bücher125

조여정 - 청룡영화상 2020년 3월 1일 일요일 늦은 밤 뒤늦게 조여정 씨 수상 소감을 보게 되었다. 묵묵히 가는 길 묵묵히 응원할게요! 2020. 3. 2.
독서 모임의 시작, 잔잔한 크리스마스 파티 2020년 2월 23일 일요일 저녁 베를린 "독서 모임의 시작, 잔잔한 크리스마스 파티" 5개월 전 독서 모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웃 블로그에 올라온 독서 모임 포스팅을 보며 댓글을 달았다. "저도 독서 모임을 하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어요.이제 9월도 끝나가네요. 즐거운 10월 시작하세요!" 블로그 이웃은 내게 독서 모임을 시작하면 꼭 알려달라고 말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다면서. "네, 온라인 독서모임도 있나 찾아봤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 독일어와 한국어 책 모임 둘 다 하고 싶어요. 독일어 책을 읽고 독일 사람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어요. 또 한국책은 제게 오아시스 같으니까 한국책을 읽고 글을 써보고 싶기도 하고요 :-) 이렇게 '하고 싶다' 생각.. 2020. 2. 24.
벤토리의 긴급구조 17분 부터, Will-Ben’s plan to save Dad’s trophy [The Return of Superman/2020.02.08] 벤토리의 긴급 구조 현장을 보는데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 깔깔깔깔 뒤로 자빠지며 웃었다. 머리로는 알아들었는데 말이 몇 마디 안 나오는 것 내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해 답답한 마음 상대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들으면 일단 대충 어! 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 것 결국엔 바디랭기지나 물건을 들고와 설명하는 것 익숙하다... 독일에 온 둘째 날, 홈스테이 할머니께 쓰레기통이 어디 있는지 여쭈어보고 싶어 바디랭기지로 쓰레기 버리는 걸 표현했다. 독일에서 독일어 못 알아들어 미소 지으며 대충 응!이라 했던 일은 셀 수 없이 많다. 샘이 벤틀리에게 '아, 뿡했어.. 2020. 2. 21.
봉준호 "자기가 뭔가를 좋아한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면" Special Lecture by Director Bong Joon-ho 2020.2.20 목요일 오후 베를린 질문자: 그래서 저는 가끔 학생들에게 필사를 권해보기도 해요. 좋은 영화, 자기 취향에 적합한 영화를 필사해 보라.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봉준호: 아주 좋은 방법이고요. [중략] 자기가 뭔가를 좋아했었다면 왜 좋아했었는지, 취향을 취향으로만 남겨놓지 말고 내가 이거를 좋아한 이유가 뭔지를 깨닫게 된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려고 이 일을 하는 거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를 알게 되는 시점, 자기가 좋아했던 영화의 시나리오를 한 번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연어가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듯이 시나리오를 구해서 한 번 배껴 써 보면 그것도 좋은 일일 것 같아요. (22:00-24:09) 봉준호: 저도 시나리오를 받아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왜 .. 2020. 2. 21.
Lisa Congdon "Jahrelang hatte ich Scheu, mich als Künsterin zu bezeichnen" - Flow 44 19.02.2020 Mittwoch Abend in Berlin Lisa Congdon "Jahrelang hatte ich Scheu, mich als Künsterin zu bezeichnen" Text: Oliva Gagan, Sarah Erdmann. Privat-Übersetzung: Rachel Lancashire. Flow 44, 2019. S.48-54 "Auch mein Vater ist im Grunde ein humorvoller, kreativer Mensch, aber als Wissenschaftler war seine Arbeit viel analytischer. Ich habe oft neben im gesessen, und ihm zugesehen, wenn er abend.. 2020. 2. 20.
Neue Wege gehen - Zeitschrift Flow 47 19.02.2020 Mittwoch Nachmittag in Berlin "Mache ich eigentlich noch das, was ich wirklich will? In den letzten Jahren stellte ich mir die Frage immer mal wieder. Mir geht es dabei, alles über den Haufen zu werfen, denn ich liebe meinen Bereuf als Journalistin und meine Familie. Aber manchmal denke ich, dass mir etwas fehlt, weil das viele Sitzen am Computer auch oft eintönig und belastend ist. D.. 202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