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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과 새로운 학문 Uni142

Good bye, Migrationshintergrund - tagesspiegel.de 내 학사 논문 소챕터 제목이었던 Migrationshintergrund가 이제는 보기 어려워지겠구나! "Denn er suggeriert, dass auch in Deutschland geborene Nachkommen von Eingewanderten noch durch die Migration der Eltern auf Dauer geprägt sind. Damit wird der «Migrationshintergrund» zu einem «Migrationsvordergrund», wie auch die Integrationsbeauftragte feststellte. Besonders problematisch wird es übrigens, wenn – wie häufig der Fall – de.. 2021. 1. 30.
함께 공부하는 기쁨 - 코로나 시대 대학생, 딴생각 메모장 2020년 1월 5일 화요일 베를린 저녁 식사 전 공부와 핸드폰 Power Handy 공부를 하다 보면, 특히 코로나 시기에 공부를 하면 심심할 때가 있다. 다른 사람과 소통 없이 공부만 해서 그런 것 같다. 오늘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 스터디에서 헬렌, 베아테, 헤자, 사라와 공부했다. 오후 2시부터는 라그나, 얀, 알레타, 한나와 공부했다. 알레타와 한나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갔고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나, 라그나, 얀 셋이었다. 스터디 마지막에 오늘 계획한 공부가 어땠는지 말하고 끝나는데 오늘은 대화가 길어졌다. 우리 모두 외로운 사람들이다. 코로나 시기에 집에서 공부하고 논문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아마도 이 시기에는 학생이 아닌 사람들도 모두 조금은 외롭게 보낼 것이다. 사람들과의 .. 2021. 1. 6.
영어 이메일 - 교수님께 과제 제출 기한 연장 이메일 쓰기 2021년 1월 5일 오후 1시 점심 쉬는 시간에 대학 생활의 꽃은 이메일 쓰기(응?)가 아닌가 한다. 교수님 면담을 잡을 때도, 시험 신청할 때도, 프레젠테이션 주제를 정할 때도, 과제나 페이퍼를 기한 내에 내지 못해 제출 기한 연장을 문의할 때도 거의 모든 소통을 이메일로 먼저 한다. 외국인 학생은 이메일을 쓰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 문법 체크, 글의 흐름, 예의를 갖추었는지도 봐야 한다. 또 나라마다 이메일을 쓰는 스타일이 다르다. 독일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쓰지 않는다. 그렇게 독일어 이메일에 익숙해졌는데 이제는 영어 이메일을 써야 한다. 독일어 이메일을 처음 쓸 때처럼 영어 이메일도 어렵다. 하지만 외국어 이메일 쓰기 짬밥이 생겨 조금 더 수월하게 쓰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짬밥이라는 표현을.. 2021. 1. 5.
끝났다, 세미나 페이퍼! - 첫 영어 학술적 글쓰기 2020년 마지막 날 저녁 6시 30분 와... 끝이 나는구나. 끝날 줄은 알았지만 진짜로 끝나니까 믿겨지지 않는다. 이번 페이퍼는 최단기간(11일)에 쓴 학술적 글쓰기이다. 처음으로 영어로 써 본 소논문이기도 하다. 영어로 페이퍼를 쓰며 독일어로 처음 소논문을 썼던 시간을 떠올렸다. 한 달 동안 전전긍긍하다가 제출일 하루 전에 써서 독일 친구가 한 번 읽어주고 냈던 소논문이었다. 내용은 물론 구조도 엉성하고 독일어도 일상대화에서 쓰는 표현이었다. 학술적 글이 전혀 아니었다. 처음으로 영어로 쓰는 학술적 글이라 막막했다. 하지만 이론 파트 내용은 모두 이해하고 있었다. 학사 논문에 썼던 부르디외 문화자본 이론을 썼기 때문이다. 공부하며 나의 부적함을 자주 느끼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내가 알고 있는 내용도 .. 2021. 1. 1.
아카데믹 라이팅 - 혼자 공부하기 Academic Writing (자가학습 링크) 독일어 논문 글쓰기(wissenschaftlchiches Schreiben)는 수업을 들으면서 배웠다. 하지만 영어는 당장 써야 하는 페이퍼가 있어서 수업을 듣기엔 이미 늦어버렸다. 학교 사이트에 자가학습 링크가 나와있어서 블로그에도 올려본다. Writing Manchester Academic Phrasebank (from B2) This academic phrasebank is a collection of academic methods, supported with numerous examples, which will help get you started on your writing project. You can use this website as an introduction to academic wri.. 2020. 12. 22.
독일어에서 영어로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오후 때가 왔다. 독일어에서 영어로 넘어갈 시간이. 독일에서 보낸 첫 달 나는 독일어를 거의 할 줄 몰랐다. 독일어를 배울 때 영어의 도움을 받았다. 독일어 기초 수업에는 영어와 비슷한 단어가 많았다. 영어와 비교하며 독일어를 익혔다. 독일어 능력 시험을 보고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독일어 텍스트를 읽고 수업에 갔다. 시험도 독일어로 보고 소논문, 학사 논문도 독일어로 썼다. 독일 친구들을 만나며 일상 독일어를 익혔고 독일 가족에게 독일 문화를 배웠다. 이제는 영어가 필요하다. 인턴과 일을 구할 때 독일어 뿐 아니라 영어로 아카데믹 라이팅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들었던 독일어를 잠시 내려두고 다시 영어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미루게 될.. 2020.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