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9일 저녁 베를린 D
무사히 이사 완료! 이삿짐센터가 무려 4시간이나 늦게 왔다. 덕분에 24유로 할인 받아서 150유로를 이사 비용으로 냈다. 러시아어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몰도바 출신 이삿짐센터 아저씨는 과묵하고 친절했다.
어제 오늘 이삿짐 쌀 때 룸메이트가 내 방에 와서 고생이 많다며 격려해주었다. 새로 이사한 기숙사에서는 옆 방 룸메이트가 옷장 옮기는 걸 도와주었다. 앞 방 룸메이트는 이사 잘했냐며 내 방 가구 배치를 봐주었다.
무엇보다 기쁜 건!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잘 시작했다는 것! 이삿짐 박스가 총 11개였다. (흐뭇한 미소 한 번 짓고!) 지난 이사 때는 박스가 15개였는데 이번에는 11개! 이사하며 짐이 줄어든 건 처음이라 매우 흐뭇하다.
배고프다. 저녁 먹어야지 :-)
이사 기록하기
2020/10/03 단순 소박한 삶 - 꼭 필요한 옷만 가져가기
'일상 Alltag > 하루하루가 모여 heu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유입 검색에 덕분에 - 순례길, 목요일, 미라클 모닝 저널, 아침 햇살 (0) | 2020.11.13 |
---|---|
독일인과 날씨 (0) | 2020.10.31 |
악기보다는 음악 - Essie Jain, Your Love (0) | 2020.10.30 |
책이 많긴 많다 (이삿짐) (0) | 2020.10.28 |
삶은 기쁨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니까 (0) | 2020.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