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Alltag793

독일어 섀도잉 - 방학 동안 독일어 익히는 법 2020.2.20 목요일 오후 베를린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조별 과제를 하고 친구를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독일어에 노출된다. 언어는 뭐니뭐니해도 노출빈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독일어를 많이 듣고 말하면 다음날 입에서 자연스러운 독일어가 흘러 나온다. 방학은 독일어 침체기다. 방학 때는 수업도 없고 친구들도 각자 고향에 가 있으니 독일어 말할 기회가 없더라. 그때 시작한 게 라디오 듣기였다. 라디오 독일어는 일상 독일어와 대학 독일어 중간 쯤에 위치한다. 일상 독일어보다 정돈되어 있고, 대학 독일어처럼 어렵지 않다. 라디오에서 'abgesehen davon, dass ...', 'im Grunde genommen' 등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자주 말씀하시지만 대충 느낌으로만 알아들었던 문구가 자주 들렸다... 2020. 2. 21.
독일어 덕후 2020.2.20 목요일 오후 베를린 몇 달 전 영어 스터디를 하며 영어 덕후들을 만나게 되었다. 영어를 사랑하고 배우는 것을 즐기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영어 배우기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을 보며 말이다. 그들을 보며 나에게도 덕후 같은 면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독일어에 빠져있다. 꽤 오래 전부터. 독일에 처음 왔을 때부터 말이다. 어학원에서 배우는 독일어는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다. 사설 어학원을 다니면서도 시기에 맞춰 괴테 어학원에서 B2, C1 시험을 보았다. 사설 어학원과 괴테 어학원의 차이점은 수업 진도와 강의료다. 괴테 어학원은 회화 중심으로 독일어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운다. 그래서 진도가 빠를 수 없다. 가격도 비싸다. 사설 어학원은 독일 대학 입학에 필요한 능력 시험을 목표로 수업한다.. 2020. 2. 21.
봉준호 "자기가 뭔가를 좋아한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면" Special Lecture by Director Bong Joon-ho 2020.2.20 목요일 오후 베를린 질문자: 그래서 저는 가끔 학생들에게 필사를 권해보기도 해요. 좋은 영화, 자기 취향에 적합한 영화를 필사해 보라.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봉준호: 아주 좋은 방법이고요. [중략] 자기가 뭔가를 좋아했었다면 왜 좋아했었는지, 취향을 취향으로만 남겨놓지 말고 내가 이거를 좋아한 이유가 뭔지를 깨닫게 된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려고 이 일을 하는 거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를 알게 되는 시점, 자기가 좋아했던 영화의 시나리오를 한 번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연어가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듯이 시나리오를 구해서 한 번 배껴 써 보면 그것도 좋은 일일 것 같아요. (22:00-24:09) 봉준호: 저도 시나리오를 받아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왜 .. 2020. 2. 21.
Lisa Congdon "Jahrelang hatte ich Scheu, mich als Künsterin zu bezeichnen" - Flow 44 19.02.2020 Mittwoch Abend in Berlin Lisa Congdon "Jahrelang hatte ich Scheu, mich als Künsterin zu bezeichnen" Text: Oliva Gagan, Sarah Erdmann. Privat-Übersetzung: Rachel Lancashire. Flow 44, 2019. S.48-54 "Auch mein Vater ist im Grunde ein humorvoller, kreativer Mensch, aber als Wissenschaftler war seine Arbeit viel analytischer. Ich habe oft neben im gesessen, und ihm zugesehen, wenn er abend.. 2020. 2. 20.
Neue Wege gehen - Zeitschrift Flow 47 19.02.2020 Mittwoch Nachmittag in Berlin "Mache ich eigentlich noch das, was ich wirklich will? In den letzten Jahren stellte ich mir die Frage immer mal wieder. Mir geht es dabei, alles über den Haufen zu werfen, denn ich liebe meinen Bereuf als Journalistin und meine Familie. Aber manchmal denke ich, dass mir etwas fehlt, weil das viele Sitzen am Computer auch oft eintönig und belastend ist. D.. 2020. 2. 19.
나의 작은 행복 -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잘 익은 감을 먹으며 책 볼 때 2019년 11월 22일 베를린 공부하다 집중이 안 되고 너무 피곤해서 3. Sitzung 3분 남겨두고 쉬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전기담요 따뜻하게 틀어두고 감 먹으며 책 읽으니 너무 좋다! 202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