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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793

Taizé 모임 가는 길 Taizé 모임 가는 길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논문을 쓰는 이 순간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구나!' 과테말라에서도 그랬다. 매일 새로운 베드버그 자국을 보면 기분이 가라앉았다. 치질 때문에 음식을 잘 먹지도 못하고 앉아있지도 못해 괴로웠다. 무엇보다 매일 대변을 보는 게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눈물이 날 정도로. 독일로 돌아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하소연을 하자 엄마가 하신 말씀, "통로야, 네가 독일에 돌아가면 과테말라가 그리울 거야. 지금 이 시간을 즐기렴!" 엄마 말씀이 정답이었다. 이제는 베드버그 자국도 더 이상 없고, 매일 아침 시원하게 큰 일을 본다. 안정된 삶을 살고 있지만 과테말라가 그립다. 다시 한 번 중남미에 가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떼제 모임이 끝나고:.. 2019. 4. 13.
Freitag-Morgen-Yoga, Methodenseminar "Digital Social Science Research" 12.04.2019 in Berlin Ich schreibe jetzt auf Deutsch, weil ich am Computer in der Uni bin. Ich habe versucht, die Tastatur-Einstellung zu Koreanisch zu wechseln, das hat aber irgendwie nicht funktioniert. Heute Morgen habe ich 5-Minuten-Yoga im Bett gemacht :) Ich hatte eigentlich KEINE Lust aufzustehen und zur Uni zu gehen. Gegen halb fünf bin ich erst mal aufgestanden, um die kommentierte Glied.. 2019. 4. 12.
목요일 아침 요가 2019년 4월 11일 목요일 베를린 어제 한 시 넘어 잠들어서 오늘은 7시 53분에 일어났다. 6시 넘어 한 번 일어나 화장실에 다녀왔으니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잠들기'에 성공했다! :-D 수면 7시간을 채웠다. 생산적인 하루가 될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공부 하기 싫은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함), 그래도 잘 자고 요가하고 컨디션이 좋으니 공부도 잘 될 거라 믿는다 :-) 오늘은 어제 아침처럼 척추 요가(등, 허리 요가)를 했다. 어제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꼬리뼈와 골반에 좋은 운동(자세)을 알려주셨다. 내가 아침 요가를 하며 그 동작을 이미 하고 있다고 하니 잘하고 있다며 미소를 활짝 지으셨다. 이제 요가를 시작한 지도 한 달이 넘었다. 요가는.. 2019. 4. 11.
수요일 아침 요가 - 소제목 없음 :-) 2019년 4월 10일 수요일 베를린 오늘은 6시에 한 번 일어나고 화장실 다녀와서 7시 2분에 일어났다. 오늘부터 핸드폰 앱에 언제 일어났는지, 언제 요가를 시작했는지, 어떤 요가를 했는지 기록하고 있다. 가계부를 쓰는 Numbers앱(엑셀, Google Sheet과 비슷)에 요가 후기 표(Tabelle)를 추가했다. 오늘 아침에는 왼쪽 다리가 당겼다. 어제 많이 걸었기 때문이다. 간단한 요가보다는 왼쪽 다리, 발을 풀어주는 요가를 하고 싶어 20분 스트레칭 요가를 했다. 오늘 아침 동생에게 계좌이체를 해주려다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제 준비해야 하니까 오늘 요가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동생은 한국에서 한 달 동안 잘 지내고 오늘 독일에 온다. 곧 베를린에 오기로 했는데 한국에서 어떤 .. 2019. 4. 10.
화요일 아침 요가 - 다시 잠들기 성공! 2019년 4월 9일 화요일 베를린 어제 12시 다 되어서(였나, 넘어서였나? 기억나지 않음) 쓰러지듯 잠들었다. 어제는 아주 긴 날이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났다. 이 닦고 세수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기 성공했다! 알람을 맞춰 놓은 7시 30분에 일어났다. 아침 5분 요가하고 부엌에 가서 페퍼민트 차를 만들었다. 물이 끓는 시간 동안 비타민 박스 통 설거지를 했다. 오늘은 바쁘니까 여기서 마친다. 2019. 4. 9.
월요일 아침 요가 - 구본형, 마지막 편지 2019년 4월 8일 월요일 베를린 어젯밤에는 12시가 넘어 잠들었다. 흥미로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늘 새벽 5시가 넘어 일어났다. 역시나 방광 덕분에 :-) 아침마다 소변이 마려워 일어난다. 지난번에 생존 수면시간이 6시간이라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생존 수면 시간 5시간이다. 5시간만 자도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물론 잠깐 멍해지는 상태도 오지만 나에게는 '잠을 충분히 못 잔 날을 위한 매뉴얼'이 준비되어 있다! 오늘은 중간중간 낮잠(Power napping)을 잘 것이다. 관건은 어디서 자느냐다. 괴팅엔은 낮잠 잘 수 있는 곳 리스트(잠깐 앉아서 자기, 수면실에서 자기, 도서관 1인실에서 자기, 사회과학대학 도서관 구석 큰 쿠션에서 자기 등)가 머릿속에 있다. 베를린은 아직 데이터.. 2019.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