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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793

물건 잘 잃어버리는 한 사람의 독일 생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리바리한 사람이 독일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 올려볼게요. 저는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하고 잠 와도 집중하는 척 잘해서 다들 모범생이라 착각함 말솜씨도 좋은데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서 지루하다고 함 많이 어리바리하고 빈틈이 많아요. (처음엔 '어리버리'라고 썼는데 찾아보니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어리바리'로 고쳐 썼어요. 출처) 수업 끝나고 도서관에 왔는데 필통이 없네요. 다시 강의실에 가보니 필통이 여기있네! 특히나 물건을 잘 잃어버려요. 그동안 잃어버린 물건을 모아 팔면 살림살이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우산, 목도리, 구두, 장갑, 이어폰, 시계, 지갑, 핸드폰, 보온병, 필통, 볼펜, 학생증, 노트, 다이어리 등 종류가 아주 다양하죠. 대부분 어딘가에 두고 왔거나 잠시 .. 2018. 12. 21.
맑은 두부참치찌개(두부짜글이) 두부짜글이 레시피였는데 물을 너무 많이 넣어 맑은 국이 되었다.집에 참치가 있어 막판에 참치를 넣었더니 맛이 더 부드러워졌다. 나름의 부드러운 맛이 있었다. 두부 간도 잘 베었고.백종원 두부짜글이 레시피로 만들어 본 맑은 두부참치찌개. 2018. 12. 19.
크리스마스 카드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다.2018년 카드를 가장 먼저 보내준 Konni. 나의 첫번째 독일어 시집이다. Konni가 좋아하는 시 중에 하나인 Kastanien고마워요 Konni! 2018. 12. 19.
저녁 산책 저녁 산책을 했다. 냉장고에 먹을 것이 떨어져 마트 세 곳에 들렀다. 마트마다 파는 물건이 조금씩 달라 종종 이렇게 다른 마트를 찾아가곤 한다. 마트 세 군데 다녀오니 동네 한 바퀴를 도는 좋은 산책 코스가 되었다. 처음 베를린에 왔을 때 구글앱으로 집 근처 마트를 겨우 찾아 갔었다.장본 것을 가득 들고 집에 오는 길을 잃어 버려 손 호호 불며 구글앱 켜고 걸었던 그 길이, 추운 겨울 저녁 택배 보관소에서 무거운 이삿짐 가지고 오며 왠지 쓸쓸했던 그 길이 이제 우리 동네가 되었다. 근처 마트는 구글앱 없이도 갈 수 있으며 입맛에 잘 맞는 Alnatura 두부가 파는 곳도 안다. 성당 위치와 미사 시간도 알고 지하철 출구(집에서 가까운 곳, 마트에서 가까운 곳,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도 안다. 베를린이 .. 2018. 12. 18.
감자짜글이 갑자기 감자짜글이가 생각나서 해먹었다. 맛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CIn5d261-I 맛없을 수가 없는 레시피임 ㅎㅎ레시피대로 하면 자극적인 맛이 강하니 양념을 좀 더 적게 해봤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2018. 12. 17.
주말엔 저장 음식 만들기 - 참치 마요 주먹밥 지난 주말 불고기를 얼려두어 잘 먹었다.오늘은 다음주를 위한 저장 음식을 만들었다. 2018/12/13 - 독일에서 간단하게 뚝배기 불고기 느낌 내기 밥에 후리카케를 넣고 참치마요 주먹밥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스팸 조각을 넣어 스팸 주먹밥도 만들었는데 사진은 못 찍었다. 부엌에 온 룸메이트가 주먹밥을 맛보더니 아주 맛있단다!!!김을 넣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김을 주었다. 괴팅엔에서 룸메 찬스로 콜라를 마셨는데베를린에서는 바삭한 재래김을 얻는다 :-) 2018/05/08 독일 기숙사 WG - 룸메 찬스! 콜라 덧붙이는 이야기: 주먹밥을 저장 음식이라 생각하고 냉동실에 얼려 일주일 동안 먹으려고 했다.얼려 해동해보니 식감이 이상하다. 주먹밥은 얼려서 꺼내먹는 것이 아닌가 보다... 201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