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8 화요일 저녁 베를린
💐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은 사람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는 기쁨을 꾸준히 키워나가야만 우리는 속이 꽉찬 사람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책과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삶이 풍요로워 질 수 있음에 감사 하자. 책에서 받은 감동으로 울 수 있는 마음이 있음을 고마워하자. 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한 구절로 내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 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 하며 살자. <꽃삽> 안에 들어있는 이 내용의 일부를 별지에 적고 색연필오 장식해 책방 주인에게 건네며 다음 만남을 약속 했다. (198)
💐 올 가을에 있을 책방 축제도 꼭 나를 초대 하고 싶다는 ‘우리글방’ 대표님은 내가 잠시 차를 마시는 동안 “이 분과 어린시절 친구시죠?” 하며 가수 박인희의 노래를 들더니 그녀의 노래 모음 3집 앨피판을 나에게 건네주다. 다시 이것을 친구에게 선물해야지 하며 나오는데 햇살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행복한 오늘이었다. (198)
이어지는 글
2019/10/05 해인글방 - 머리카락의 기도, 이해인
2019/11/09 나의 어린 시절 - 낮잠 자고 일어나 이해인 수녀님의 '나무가 크는 동안' 시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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