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36

엄마 생각 종종 찾아가는 블로그 이웃님의 글을 읽다 엄마 생각이 났다. cpechkis님 블로그 - 엄마와 딸 엄마와 같은 운동화를 사고 싶다고 5불을 내 놓는 유치원생 딸 이야기를 읽으며 미소가 지어졌다.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도 어렸을 때 엄마가 참 좋았다. (물론 지금도!) 엄마랑 있으면 엄마가 제일 좋고 아빠랑 있으면 아빠가 가장 좋았다.다른 사람이 '엄마가 좋니, 아빠가 좋니?'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유치원 다닐 때였나? 어느 날 엄마 얼굴을 보는데 엄마가 정말 예뻤다. 고슴도치 엄마가 아니라 고슴도치 딸이었나보다. 어쩜 이렇게 예쁠까 감탄했다. 우리 엄마는 너무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블로그 cpechkis에 나오는 딸 랄라처럼. 스페인 순례자길 패셔니스타 엄마. 딸보다 더 멋지게 입고 오셨음 ㅎ.. 2018. 10. 22.
역시 선물은 준비하는 즐거움 - 어버이날 컵 선물 2018년 5월 3일역시 선물은 준비하는 기쁨이라고 했던가!너무 예쁘다~ 디자이너가 직접 쓴 손글씨!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선물이다.오늘 컵이 구워지러 들어갔단다 :-) 2018년 5월 6일배송 중이다. 곧 집에 도착하겠네!성인이 되어 어버이날을 챙기지 않은 것이 오래되었다. 전화는 드렸지만.지난번 엄마 생신이었나? 엄마가 "엄마 생일은 손자들만 챙기네~" 하시기도 했다. 좀 찔렸다 -_- 그래서 어버이날에는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하기로 했다. 선물을 준비하면서 참 즐거웠다. 컵에 어떤 문구를 쓸 것인가 고민하고 4월 30일에 텐바이텐에서 주문했다.나는 독일에 있으니 주문자 연락처에 엄마 핸드폰 번호를 썼다. 그런데 글쎄 (컵 문구 관련) 문의 문자가 엄마번호로 가버린 것이다!!앗, 이거 어버이날.. 2018. 5. 6.
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 :: 베를린의 이란언니 파테메 Fatemeh 언니, 목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시간 있어? 갑자기 베를린행이 결정되었다. 베를린에 사는 파테메 언니에게 연락해 목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시간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언니가 연락와서 혹시 잘 곳은 정했는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집에 와서 자고 가란다. 둘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겠냐고. 계획대로라면 2시간 20분 걸리는 베를린행 기차였다. 하지만 어디 계획대로 되는 게 여행인가? 기차가 잘 가다가 Wolfsburg 역에 멈춰버렸다. 기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내려 다른 기차로 두 번 갈아탔다. 기차를 기다리는데 비바람이 쏟아졌다. 그래도 베를린에는 잘 도착했다. 베를린 중앙역에서 가까운 훔볼트 대학 도서관으로 향했다. 커피 하나 앞에 두고 몇 시간을 앉아 석사 지원 서류를 작성했다.. 2018. 4. 29.
아빠의 선물 :: 유네스코 후원을 시작하다 - 교육사업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아빠의 선물. 유네스코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제개발협력팀의 교육사업후원. 그동안 옥스팜샵 봉사활동, 유니세프 동아리 활동을 하며 시간을 기부했다.이렇게 내 이름으로 후원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후원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여러 곳에 알아보고 유네스코 후원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아버지, 생일 선물 감사합니다! 2016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연차보고서를 보니 후원금 사용내역이 나와있다. 출처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구촌 교육나눔 2016년 연차보고서 http://peace.unesco.or.kr/donation/https://drive.google.com/file/d/0B324eAPvRz66ZE5rdkRyem42c0k/view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과 아시.. 2018. 1. 13.
독일에서 가족 선물 사기 - 엄마편 1년에 한 번씩 크리스마스 방학에 한국 갈 때면 가족 선물을 챙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핸드폰에 메모를 해 두고 미리 사 둔다.12월에 몰아서 사려면 한 번에 큰 지출이 있어 부담이 크니까.조금씩 나눠 사면 한 달 지출계획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이번에 한국에 가져갔던 따끈따끈한 가족 선물 후기를 작성해 본다.비싼 선물을 아니지만 하나하나 이야기가 있는 선물이라 좋아하셨다. * 정확한 가격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 xx로 썼다. 예를 들어 3.xx 유로 독일에서 가족 선물 사기 - 엄마편! 엄마는 갖고 싶은 것은 얘기하셨다.선크림. Eucerin Sun Creame. 가격은 약국에서 19.xx 유로.원래는 20유로 초반대지만 학생할인을 받아 10% 세일가격으로 구입.. 2018. 1. 13.
독일에서 가족 선물 사기 - 아빠편 1년에 한 번씩 크리스마스 방학에 한국 갈 때면 가족 선물을 챙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핸드폰에 메모를 해 두고 미리 사 둔다.12월에 몰아서 사려면 한 번에 큰 지출이 있어 부담이 크니까.조금씩 나눠 사면 한 달 지출계획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이번에 한국에 가져갔던 따끈따끈한 가족 선물 후기를 작성해 본다.비싼 선물을 아니지만 하나하나 이야기가 있는 선물이라 좋아하셨다. 독일에서 가족 선물 사기 - 아빠편! 아빠는 검소하시다. 취미는 등산, 독서.한국 가기 몇 달 전 여쭈어봤더니 필요한 게 없으시단다. 필요한 게 없으신 아빠의 하루일과를 탐구했다. 아빠는 아침 일찍 아침 식사(과일과 떡) 준비 후 등산을 가신다.회사에 가셨다 오후에 조카들을 유치원에서 데리고.. 2018.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