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 크리스마스 방학에 한국 갈 때면 가족 선물을 챙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핸드폰에 메모를 해 두고 미리 사 둔다.
12월에 몰아서 사려면 한 번에 큰 지출이 있어 부담이 크니까.
조금씩 나눠 사면 한 달 지출계획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이번에 한국에 가져갔던 따끈따끈한 가족 선물 후기를 작성해 본다.
비싼 선물을 아니지만 하나하나 이야기가 있는 선물이라 좋아하셨다.
* 정확한 가격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 xx로 썼다. 예를 들어 3.xx 유로
독일에서 가족 선물 사기 - 엄마편!
엄마는 갖고 싶은 것은 얘기하셨다.
선크림.
Eucerin Sun Creame. 가격은 약국에서 19.xx 유로.
원래는 20유로 초반대지만 학생할인을 받아 10% 세일가격으로 구입!
유분이 별로 없고 잡티를 잘 가려줘 엄마가 만족하시는 제품이다.
재작년 스페인 순례자길에 Eucerin 선크림을 가져가서 엄마와 함께 썼다.
색이 진한 제품(Mittel)으로 가져갔는데 유럽인들 피부에 맞추다보니 너무 어두운 베이지색이었다.
내게는 너무 어두워서 잘 맞지 않았다.(얼굴이 어두워 보임...무슨 우환이 있는 것처럼)
엄마는 좋아하셨다. 잡티를 잘 가려준다고!
선크림 이후에 또 밝은 색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니까 괜찮다고.
https://www.eucerin.de/produkte/sonnenschutz/sun-creme-getoent-cc-mittel-lsf-50plus
* Eucerin 선크림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색이 있는 선크림 중에는 색의 정도에 따라 Hell, Mittel 두 종류가 있다.
나는 Hell을 쓰고 엄마는 Mittel을 쓰신다.
엄마는 Mittel을 바르고 밝은 색의 파운데이션을 바르신 후 컴팩트까지 바르시기 때문에 Mittel이 괜찮으시단다.
** 알아보니까 인터넷 약국은 더 저렴하다. Shop Apotheke
Shortbread Fingers - Walkers
엄마가 좋아하는 쿠키!
독일 제품은 아니지만 (스코틀랜드) 독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
테굿에서 구매. 가격이 정확하게 생각나지는 않지만
테굿 tegut에서 150g 3.xx 유로 정도.
써있는 것처럼 pure Butter 버터맛 쿠키다.
순례자길, 엄마가 비행기에서 받은 아주 맛있는 쿠키라고 보여주신다.
커피와 궁합이 잘 맞는 쿠키!
한국에 갈 때마다 엄마 선물로 가져가는 쿠키다.
만족도 높음 :-)
https://www.walkersshortbread.com/uk/shortbread/shortbread-fingers-250g/
Smoky Rose, Body Mist - The Body Shop
이것도 역시 독일 제품은 아니지만 (영국)
독일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러가지 향을 시도해보다 Smoky Rose 향이 잘 맞아서 몇 년 째 쓰고 있다.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향이고
향수보다는 바디 미스트를 사용하면 은은하게 향기가 남아 좋다.
향수는 향이 너무 강하고 오래 남아있어 머리가 지끈하기도 한다.
원래는 언니 선물용으로 샀다가
엄마도 쓰고 싶다고 하셔서 하나 더 샀다 :-)
특별한 선물은 아니고 평소에 써보고 좋아서 샀다.
Theramed 치약. DM 에서 1.45 유로
튜브형이 아니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세워둘 수 있다 :-)
내용물은 보통 치약과 같다.
https://www.dm.de/theramed-zahnpasta-2in1-original-p4015100184006.html
엄마 선물 후기 끝!
* 독일에서 가족 선물사기 - 아빠편 http://domi7.tistory.com/222
'일상 Alltag > 가족 Famil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생의 합격소식 (0) | 2018.01.28 |
---|---|
아빠의 선물 :: 유네스코 후원을 시작하다 - 교육사업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0) | 2018.01.13 |
독일에서 가족 선물 사기 - 아빠편 (2) | 2018.01.07 |
동생 이야기 (René: 인생의 친구) (2) | 2017.12.03 |
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 :: 뒤셀도르프 이모님과의 통화 (2) | 2017.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