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am Samstagabend, 25. April 2020
내가 좋아하는 엄마의 사진. 내가 3년 동안 조교로 일하던 악기 박물관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엄마 사진에 헤르만 헤세 <데미안>의 한 문장을 넣어보았다.
"인간의 일생이라는 것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한 여정이다."
"Das Leben jedes Menschen ist ein Weg zu sich selber hin, der Versuch eines Weges, die Andeutung eines Pfades."
감성적인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엽서 같은 딱딱한 느낌이 되었다. 처음이니까 뭐! 시도해보았다는데 의의를 둔다.
엄마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2012년: 손자 사진 찍으며 할머니 사진가로 사진에 입문
2015년: 스페인 순례길에서 핸드폰 들고 열정적으로 사진 찍는 동양인 중년 여성으로 유명세 떨침
2017년: 포토샵에 입문하여 거북목으로 밤샘 사진 작업
2018년: 새벽 4시 출사 나가는 부지런함으로 해 뜨는 사진 섭렵
2019년: 스트리트 사진 입문하여 감성 사진 재능 발휘
2020년: 가족 여행 전문 사진가로 활동
am Sonntagmorgen, 26, April 2020
다음 날.
엄마의 구름 사진에 글을 입혀 보았다.
내가 찍은 사진에도 글을 넣어 보았다. 화가 Lisa Congdon의 인터뷰.
사용앱: 나무와 벤치 사진(Add Text), 구름 사진과 장미 사진(Word S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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