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3일 수요일 베를린
사랑니 뺀 곳이 아물어가니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매우 기쁘다! 블로그 이웃 정님의 포스팅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 독일에서는 김치가 금값이므로 김치를 먹을 수 있는 날이 별로 없다. 김치 대용으로 먹는 것이 자우어크라우트 Sauerkraut. 정님의 레시피로는 양파와 파, 마늘이 들어가야 하지만 집에 없어서 그냥 정말 간단하게 만들었다.
재료: 자우어크라우트, 고춧가루, 참치, 간장, 식은 밥
간단 레시피:
1.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둘러주고
2. 자우어크라우트를 가위로 잘라 프라이팬에 올린다.
3. 고춧가루 2-3 스푼을 넣고 볶는다.
4. 참치를 넣어 볶는다.
5. 간장 한 스푼을 넣어 간을 맞춘다.
6. 불을 끄고 식은 밥을 넣고 섞어준다.
7. 그릇에 넣고 참기름과 달걀프라이를 올려준다.
그럴싸하다! 밥에 참치김치찌개 국물을 자작하게 넣어 먹는 맛이다. 물론 완벽한 김치볶음밥의 맛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고춧가루를 넣은 자우어크라우트 볶음밥이라 따로 이름을 지어주어도 될 만큼 괜찮다 :-) 앞으로 종종 해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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