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언니가 필요한 날이었다.
'오늘 언니가 필요해!' 나의 문자에 파테메 언니는 바로 시간을 내주었다.
언니는 언제나처럼 나를 잘 이해해주었다. 언니가 2년 전 괴팅엔에서 베를린으로 왔을 때도 그랬다고. 언니와 이야기하니 내 마음이 다 풀렸다.
언니가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일. Volkshochschule 에서 이란어를 강의하게 되었단다.
강의 책자에 언니 이름이 있다! :-)
크리스마스 전까지 공부&과제를 끝내기로 계획했지만 계획대로 되는 것이 인생인가...? 연말(크리스마스 방학)에도 공부해야 한다. 연말에 언니와 도서관 가기로 약속했다. 남들 다 놀 때도 공부해야하는 신세지만, 함께 도서관을 갈 언니가 있어 든든하다.
+ 2018년 12월 28일 추가
우리는 약속대로 도서관에 왔다. 일어나기 매우 어려운 아침이었지만... 약속했으니까 일어나서 도서관 왔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한다. 남들 다 놀 때 공부해야한다고 신세한탄 했는데 공부하는 학생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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