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베를린에서 시작해 스페인 산티아고로 향하는 순례길을 걷고 있다. 순례길을 걸으며 심심할 때 독일 코미디언 Hape Kerkeling 오디오북을 섀도잉한다. 그가 쓴 스페인 순례길 책을 15-30분 정도 섀도잉하다보면 순례길 용어가 입에 붙는다. 나는 스페인 순례길에 대해 독일어로 글을 쓸 계획이 있는데 섀도잉은 그 계획을 위한 준비 단계다. Hape Kerkeling이 쓴 책은 그의 순례길 경험 뿐 아니라 그의 인생 이야기도 담겨있다. 어릴 적 기억부터 어떻게 코미디언이 되었는지도. 그의 책이 너무 재미있어 섀도잉을 하며 웃는다.
유튜브에서 그에 관한 다큐를 발견했다. 순례길에서 듣는 오디오북의 작가인 독일 코미디언이라서 그런지 그의 유머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youtu.be/ZXjnSfbIYQk?t=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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