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삶

2020. 9. 27. 02:07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EBS <건축 탐구 집>은 요즘 내가 가장 즐겨보는 채널이다. 운동을 하며 봐도 좋고 차 한 잔 마시며 봐도 좋다. 오늘 인상적인 집을 발견해 기록해본다. 

 

작년 버스에서 꼬리뼈와 허리를 다치고 몇 개월 동안 물리치료를 받았다. 그 시기에 사랑니 4개도 뽑고 충치 치료도 했다. 사랑니를 뽑으며 잇몸에 자극이 덜 가는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꼬리뼈와 허리가 아프니 산책을 자주 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마트에서 야채와 과일을 가득 사 오며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책과 등산을 하며 자연과 가까운 삶을 누리기도 했다. 

 

은퇴할 나이가 되면 어떤 삶을 살지 떠올려본다. 꼭 은퇴 후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주 생각한다. 그 중 하나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다. 젊을 때는 일을 해야 하니 완전히 자연과 가까운 삶을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젊을 때는 자연에 해가 덜 되는 삶을 살기로 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면 작은 텃밭을 빌려 채소를 직접 재배할 생각이다. 60대에는 자연 가까이에서 살기로 했다. 60-70대에는 도심에 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할 생각이다. 글을 쓰고 번역을 하고 나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강의를 온·오프라인으로 하고 싶다. 집 옆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동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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