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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간단 요리 Kochen88

발코니 작은 정원 - 토마토 묘목에서 토마토 따기까지 햇살 좋은 5월 어느 날토마토 묘목을 사왔다 토마토 묘목은 무락무럭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눈 비비고 일어나 토마토 물 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 쑥쑥 건강하게 잘 자라주니 기특하고 고마웠다. 토마토는 무럭무럭 자라 키가 이만큼 크더니 작은 나무가 되었고 연두빛 열매는 탐스러운 빠알간 열매가 되었다. 잘 자라줘서 고마워! 2016. 9. 2.
발코니 작은 정원 - 고추, 상추, Wicken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빨간 고추 어느날 마트에서 산 빨간 고추를 맛있게 먹고 씨앗을 심었더니 이렇게나 잘 자라주었다 :-) 떡잎이 나올 때 잎 아래 진딧물이 너무 많아 걱정했는데이제는 없어졌다 :D Wicken (Vicia) 어버이날 꽃 대신 씨앗을 보내려고 산 Wicken. 하지만 씨앗은 항공우편으로 보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그냥 내가 심었다 :-) 아주 오래 기다려 드디어 꽃이 피고 있다!!어버이날 좀 지나고 심었으니 5월 중반에 심었으니6월, 7월, 8월 .. 3개월 만이네 :) Wochenmarkt에서 사온 상추 모종 이 상추 모종 데리고오기까지 참 오래걸렸다.시즌이 지나버려 다시는 못 살 줄 알았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가니 딱 있는 상추 모종! 무럭무럭 자라렴 상추야! 2016. 8. 31.
독일 이야기 -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엔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엔 요리를 한다!!:D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혼자 잘 안하게 되니까한국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독일 친구가있으면 이때다! 하고 한다. 맛있게 먹어주니 좋고친구 덕분에 한국음식 먹었으니 좋다! :-) (냉장고에 보이는 모든 야채)애호박, 양파, 간고기, 당근, 파프리카, 시금치, 감자 볶고밥 위에 올리고 달걀 후라이, 참기름고추장을 뿌려주면 비빔밥 완성! 건너편 기숙사 한국인 언니표 겉절이와 동그랑땡!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 언니는 한국 살 때엔 한 번도 김치를 담궈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독일에서 먹고 살기 위해 김치 담구기 시작했다고.이제는 김치장인(?)이 되어한국에서 맛보는 김치보다 더 맛있는 김치를 만든다. 사진에 나온 생김치같은 겉절이,어릴 적 먹던 김치 생각이 나서 감동했다.. 2016. 7. 29.
독일친구들 - 불어도 맛있는 잡채 2016.1.19 우리 한 번 모이자! 해서 모인 요한나, 마티아스, 크리스토퍼 요한나와 크리스토퍼는 작년 1년 동안 한국에 교환학생을 갔던 친구들.둘이 교환학생 가기 전 알게 되어 한국어 공부도 같이 하고 종종 만났던 친구다. 마티아스는 합창단을 하며 만난 친구. 알보고니 크리스토퍼와 절친이었다.이런 연결고리를 통해 네 명이 모였다 :) 워츠앱 그룹 채팅방을 만들어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니요한나가 돼지볶음밥을 먹고 싶단다.돼지볶음밥? 아! 제육덮밥을 말하는 거구나 :-)제육덮밥은 Koreanisch Anfänger 마티아스에게 너무 매울 것 같아 잡채로 결정! 당면과 간장을 사고엄마께 잡채 레시피를 여쭤보고테굿에서 일하는 크리스토퍼 데릴러 가서 소고기, 야채를 샀다 :-) 따단 Tadaaaaaaaa!!.. 2016. 2. 28.
독일에서 불고기 간단하게 만들기 이틀 전 친구들과 불고기를 해먹었다 :-)진짜 진짜 맛있었다!! 예전에 다른 도시에서 살 때 한국마트에서 발견한 소불고기 소스(소스 사진은 2년 전에 찍은 거라 포장이 조금 달라졌다.) 한국음식 할 일이 있어 사서 만들었는데 소스가 정말 괜찮더라.그래서 가끔 불고기를 만들 때 애용하는 소스이 청*원에서 나오는 소불고기 소스는 독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다. 고기는 간고기 Hackfleisch (Rind)로 마트 정육점 코너에서 샀다.독일 친구가 간고기 살 때엔 팩에 들어있는 것보다 정육점 코너에서 사는 게 더 좋다고 했기 때문에. 예전에 불고기 한다고 소고기 괜찮은 부위를 23유로(1kg)에 샀던 적이 있다.그때는 잘 몰라서 그런 부위로만 해야하는 줄 알았다.손 떨리는 23유로를 경험하고(학생에게 23.. 2015. 12. 25.
독일 이야기 - 크리스마스 쿠키 굽기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쿠키를 굽는다고 한다.크리스마스가 독일에서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니까우리가 추석에 송편 만들거나 만두 빗는 거랑 비슷한걸까? 쿠키를 구워보는 건 태어나서 두 번째.3년 전 독일어 어학원 다닐 때 처음 구워봤다.어학원에 한 달에 한 번씩 요리 수업 Kochkurs 가 있었다. 이렇게 모두모두 모여 반죽을 하고쿠키 Kekse 를 굽고 이건 독일 지도 쿠키 노릇노릇 구워 초콜렛 데코도 하고(데코인지 막 뿌린건지..)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는 레오니, 리자, 헬레나 그리고 나이렇게 네 명이 모여 크리스마스 쿠키 Weihnachtskekse 구웠다. 반죽을 하고쿠키 모양을 낸 다음 오븐에 구워 데코를 한다 쿠키는 모두 Kekse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Weihnachtsplätz.. 2015.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