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치원 - 크리스마스, 다시 만나서 반가워 :) 2015년 12월 31일 8월 말 유치원 Praktikum을 끝내고 오랜만에 유치원에 갔다. 크리스마스 행사에서캐롤 연주하기로 한 것 :-) 2시 학교 수업이 끝나자 마자바로 유치원으로 갔다. 애들이 모두 모여 초콜렛 입 가득 묻히고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고 있다.부모님도 모두 오셔서 복작복작 날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아이도 있고슬쩍 보고 약간 거리를 두는 아이도 있고살짝 와서 미소 짓고 가는 아이도 있다 :) 책상에 앉아 카드놀이를 하는 프란츠에게"안녕 프란츠! 오랜만이야. 나 기억해?""응, 근데 다른 안경을 썼네?""아! 응 나 안경이 세 개 있거든. 다른 안경 쓰니까 많이 달라보여?""응 조금" (아이들과 duzen을 써서 그냥 이렇게 번역했다.) 5살 프란츠는 날 보고 살짝 미소를 짓고는다시 카드.. 2016. 9. 17. 우와! 진짜 맛있다 - 아보카도 비빔밥 이렇게 간단한 게 정말 맛있을까? 신동엽 성시경 "오늘 뭐 먹지" 이현우 아보카도 비빔밥 편에 나온 레시피. 비빔밥을 먹으면서 마구 감탄하는 신동엽 아저씨를 보며정말 그렇게 맛있나 했다. .... 우와! 진짜 맛있다이건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맛이야!그런데 정말 맛있네! 재료: 간장, 아보카도, 달걀 다 먹고 다시 냉장고에서 아보카도와 계란을 꺼내 재료 사진을 찍었다 ;-)너무 맛있어서! 이로운 것은 널리 알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레시피: 1. 아보카도 반 개를 얇게 썰고 2. 계란을 튀기듯 익히고 (반숙) 3. 밥 위에 올리고 4. 간장 조금 넣고 비비기 *프로그램에서는 와사비와 김가루를 넣지만우리집에는 없어서 그냥 패스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던 아보카도 비빔밥 막상 비비는 순간까지 아보카도가 으스러지는 .. 2016. 9. 5. 오늘의 독일어 - Ich bin ein Stubenhocker Foto von de.dreamstime.com Ich bin ein Stubenhocker + 2018년 8월, 독일 문화원 블로그에도 소개된 Stubenhocker https://blog.naver.com/goethe-institut/221340063474 2016. 9. 4. 오늘의 독일어 - Dann bist du sesshaft Du hast ein Haus gebaut.Dann bist du sesshaft. Sesselhaft ;) 2016. 9. 4. 독일 이야기 - 반갑다 동해 표기 지구본! Zoffoli Geographica 독일에서 동해 표기 지구본을 만났다! 세계지도와 지구본을 좋아해서 어디를 가나 눈여겨 보는 편이다.거실에도 큰 세계지도가 있다. 지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소파에 앉아 TV 보는 느낌으로 사과를 먹기도 한다. TV가 없어서 그냥 느낌만 낸다 ... ;-) 독일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세계지도와 지구본에는동해가 일본해로 표기가 되어있다.이케아 지도도 그렇고 독일어로 된 지구본, 영어로 된 지구본에도 일본해만 표기되어 있었다. 가끔 위의 사진처럼 일본해(동해) 이렇게 함께 표시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지구본에는 딱 동해만 단독 표기 되어있는 것이다.얼마나 반갑던지! 프라이팬 사러 TK Maxx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지구본.처음엔 나라 명칭을 그 나라 언어 발음되는 대로 씌여 있는 것이 신기해서 살.. 2016. 9. 4. 발코니 작은 정원 - 토마토 묘목에서 토마토 따기까지 햇살 좋은 5월 어느 날토마토 묘목을 사왔다 토마토 묘목은 무락무럭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눈 비비고 일어나 토마토 물 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 쑥쑥 건강하게 잘 자라주니 기특하고 고마웠다. 토마토는 무럭무럭 자라 키가 이만큼 크더니 작은 나무가 되었고 연두빛 열매는 탐스러운 빠알간 열매가 되었다. 잘 자라줘서 고마워! 2016. 9. 2. 동아리 :: 독일 이야기 - 드레스덴 Dresden & 유니세프 Unicef 드레스덴, 이 도시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참 예쁜 이름이라 생각했다. Foto von Bojan 작년 여름 동생과 유럽여행을 하며 만난 한국분이드레스덴은 참 예쁜 도시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유니세프 대학생 동아리 모임이 있어 드레스덴에 가게 되었다. 2015/11/18 독일 유니세프 동아리 - 병 보증금 기부박스 Pfandbox2016/09/29 레바논 소녀와 Merkel. 그리고 유니세프 자선음악회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독일 지도 위에 딱 :-)독일 여러 대학 유니세프 동아리에서 온 학생들 각 그룹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지하철도 타고 명소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는 모두 모여독일 유니세프 캠페인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노래를 부르며 풍선을 보내는 행사를 했다.풍선에는 시민들이 적은 희망사항이 적혀.. 2016. 9. 2. 오늘의 독일어 - Staubfänger = Steherumchen Staubfänger - Steherumchen 2016. 9. 2. 스페인 마요르카 - 구름이 예쁜 야외 영화관, 마요르카 팔마 대성당을 배경으로 영화보기 햇살 좋은 오후 걷고 걷고 걷다가 우연히 시내 중심의 관광안내소를 발견했다. 에어컨 빵빵 나오는 곳에서 그동안 못한 인터넷검색을 하고관광책자를 보다가 발견한 야외 영화관! 오? 이런 게 있네! 7월부터 9월까지 마요르카 팔마 대성당 앞에서 열리는 야외 영화관고맙게도 무료 ;) 내가 봤던 영화는 Amigos de más헐리우드 영화가 스페인어 자막과 함께 상영되었다. 영화 프로그램 확인은 여기서!https://mallorcadescuentos.com/2016/07/18/cinema-a-la-fresca-2016-cartelera-peliculas-gratis-en-palma/ 이렇게 성당을 배경으로 스크린이 설치되어 두구두구두구.. 이제 곧 영화 시작! :D 마요르카 야경구름이 진짜 진짜 멋지다! 영화가 .. 2016. 8. 31. 발코니 작은 정원 - 고추, 상추, Wicken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빨간 고추 어느날 마트에서 산 빨간 고추를 맛있게 먹고 씨앗을 심었더니 이렇게나 잘 자라주었다 :-) 떡잎이 나올 때 잎 아래 진딧물이 너무 많아 걱정했는데이제는 없어졌다 :D Wicken (Vicia) 어버이날 꽃 대신 씨앗을 보내려고 산 Wicken. 하지만 씨앗은 항공우편으로 보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그냥 내가 심었다 :-) 아주 오래 기다려 드디어 꽃이 피고 있다!!어버이날 좀 지나고 심었으니 5월 중반에 심었으니6월, 7월, 8월 .. 3개월 만이네 :) Wochenmarkt에서 사온 상추 모종 이 상추 모종 데리고오기까지 참 오래걸렸다.시즌이 지나버려 다시는 못 살 줄 알았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가니 딱 있는 상추 모종! 무럭무럭 자라렴 상추야! 2016. 8. 31. 독일 이야기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을 발견하다 옥스팜 샵 (Oxfam Shop, 기부 가게)에서 발견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 Der freigebige Baum 초등학교 저학년 때 독후감을 썼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Es war einmal ein Baum 꼬마가 참 귀엽다. .. 책을 덮고 난 후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겼다. 어릴 때 읽었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 그 때의 나는 왕관을 쓰고 으스대며 왕 흉내를 내는 어린아이 나이였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 나무는 종종 혼자 있다. .. 나의 나무는 잘 지내고 계시는지..나도 언젠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있을까? 2016. 8. 12. 스페인 마요르카 - 안익태 거리 마요르카 여행 준비를 하다가작곡가 안익태와 로리타 여사가 살았던 곳이 마요르카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손미나 아나운서 책에서 안익태, 로리타 여사 이야기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마요르카 오케스트라의 첫 지휘자였고 그 곳에서 20년을 사셨다고 한다.마요르카에는 안익태 거리도 있다고! 그래서 찾아갔다 :-) 한글과 스페인어로 표시되어 있다. 안익태 선생의 거리주소: Carrer d'Eaktai Ahn, 07610 Can Pastilla, Illes Balears, Spain 햇볕 따사로운 어느 여름날 무궁화도 보이네 조용하고 평화롭던 마요르카의 안익태 거리 스페인 순례자 길 표시도 보인다 :-) 안익태 거리 끝 해변에 있는 호텔 한국사람이 와서 써 놓았다보다el coreano 가슴이 뭉클했다.. 2016. 8. 11.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