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샵 (Oxfam Shop, 기부 가게)에서 발견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
Der freigebige Baum
초등학교 저학년 때 독후감을 썼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Es war einmal ein Baum
꼬마가 참 귀엽다.
..
책을 덮고 난 후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겼다.
어릴 때 읽었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
그 때의 나는 왕관을 쓰고 으스대며 왕 흉내를 내는 어린아이 나이였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
나무는 종종 혼자 있다.
..
나의 나무는 잘 지내고 계시는지..
나도 언젠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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