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am Freitagabend, 22. Mail 2020
요즘 블로그에 글이 뜸한 이유는 다른 곳에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인스타! :) 공부하는 풍경을 찍어 올리는 인스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새로운 인스타를 열었다. 하루 세 번 꼬박꼬박 올린다(이 정도면 중독이다). 이제 제법 ‘좋아요’도 받는다. 드디어 오늘!!! 한 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
사실 구독자 없어도 된다. 매끼 먹는 음식이 구독자에게 알림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다. ‘좋아요’ 몇 개 받았다고 음식 사진도 신경써서 찍는 나인데.
오늘은 처음으로 사찰음식에 도전했다. 독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콜라비로 맑은 뭇국을 만들었다. 사찰음식은 내가 그동안 했던 ‘간단 요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간단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원래 레시피는 무와 새송이버섯으로 만드는 국이지만 우리 집에 버섯이 없어 두부를 넣었다. 다시마를 우린 물도 없어 그냥 물을 넣었다. 참기름, 콜라비, 두부, 물, 소금이 전부인 음식에서 어떤 맛이 날까 했는데... 콜라비에서 이렇게 깊은 맛이 날 줄이야. 오묘하면서도 깊은 맛에 놀랐다. 음식의 세계는 신비롭다.
* 대안스님의 새송이버섯무국 (맑은 뭇국) 레시피 youtu.be/D4XNvsZkVxE
1. 무와 버섯을 썰어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볶는다.
2. 다시마를 하루 동안 우린 물을 넣어 끓인다.
3. 소금으로 간을 한다.
대안 스님 사찰음식 책 ridibooks.com/author/17041
대안 스님 독일어 사이트 daeahnsunim.jimdofree.com
대안 스님 다큐 youtu.be/tmY8hhutxf4
Korea’s Barugongyang Buddhist Temple Restaurant with Monk-Chef Dae-Ahn Sunim youtu.be/v3Aq7UcFa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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