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am 18. April 2020
드디어 옆방 강아지 얼굴을 찍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아지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
강아지는 내게 다가와서 반갑다고 인사를 하거나, 룸메이트가 화장실에서 무엇을 하는지 관찰하느라 도무지 카메라에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나에게만 반가움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성격 좋은 강아지는 사람 보면 좋다고 저렇게 귀여운 얼굴로 꼬리를 흔든다.
배 쓰담해달라고 덜렁 눕기도 한다.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5초 만에 배를 보여주는 강아지. 룸메이트(강아지 데려온 룸메이트 말고 다른 룸메이트)는 이런 강아지에게 자존심이 없다고 했다.
싱크대 아래 뭐가 있다고 저리 살펴보는지.
첫 번째 사진으로 돌아와서! 강아지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간식이다. 간식 있을 때만 사진 찍을 틈을 허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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